공허의 상자와 제로의 마리아 1권
Write- 23:29 Jan 16,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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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S
- By 엔마
스포일러 | 미카게 에이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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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사항 | 4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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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허의 상자와 장미의 마리아 1권.
이 책을 읽으며 가장 먼저 든 생각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 - 엔드리스 에이트'였다.
수만번의 일주일을 반복한 나가토의 대한 그 단편을 재해석한 이야기 같다고 할까. 물론 일주일 단위와 이틀 단위의 차이가 나며 인간과 휴머노이드 인터페이스라는 다른 대상이지만, 그 두 책의 등장인물이 겪는 여러가지 감정 변화에 대하여 매우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었다.
사실 조금 난해한 면이 있었기 때문에 단 한번 읽은 지금으로서는 그리 깊이있는 평을 하기가 어렵다. 다만 오토나시 아야, 호시노 카즈키. 이 두 사람이 중심이 되어 펼쳐나가는 이야기는 무척이나 흡입력이 있어서, 어느새 그 많은 시간이 가버렸는지 또 그 많은 분량을 읽어버렸는지 깜짝 놀라게 되는 소설이었다. 독자가 지루할 시간을 주지 않고 소설의 첫 장부터 마지막까지 숨차게 달려가는 이야기를 읽으면서 나는 정말 재미있는 책을 만났다고만 생각할 수 있었다.
일단 여기까지. 계속되는 순환의 고리에서 벗어난 두 사람의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갈지 그 모든 것은 2권까지 읽고 한번에 정리하여 적어보겠다.
재미있죠! 멋지죠! 경회가 상자마리아 감평으로 가득하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