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소소한 창병대끼리의 전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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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붉은 상의를 입고, 검은색 바지와 흉갑을 입고 있는 중부 제국 용병대와 파란색의 상하의와 칠하지 않은 갑옷을 입는 동부왕국 상비군이 대치를 하고 있다.

양측의 병력은 각각 300과 400으로 수적으로는 동부왕국이 유리하다.

"소위, 병력은 모두 준비 됐나?"

"예, 230명의 창병과 10명의 기수, 10명의 군악대와 50명의 돌격대 까지 모두 준비됐습니다."

"그럼, 슬슬 나가볼까."

다른 병사들과 같은 붉은 상의와 검은 바지를 입고, 약간의 금장식이 들어가 있는 갑옷을 입은 보병대 지휘관이 부관과 앞으로 나간다. 그가 진형을 나온 직후, 동부 왕국 상비군의 지휘관도 그의 부관과 함께 걸어 나왔다.

"중부 제국 상비군 대위이자, 홑란트 지대 창병대의 지휘관인 아돌프 홑란트오."

"동부 왕국 서부국경 창병중대 중대장 폰치에 샤를이오."

"그럼."

"전투를 시작합시다."

Für mein König!                                                                                                                      Dieu nous sauve!

두 명의 지휘관들이 각자의 진형으로 돌아간 직후, 양측 진형에서 군악대가 피리를 불고 북을 치기 시작한다.

"홑란트 창병대! 전진!"

먼저 동부 왕국의 창병대가 전진하고, 중부 제국의 창병대도 곧바로 움직이기 시작한다.

"저거, 4열 창병이지? 동부 왕국 놈들은 우리같이 창병대에 따로 돌격대가 없으니. 100줄이군."

"네, 거기다가 저놈들을 보니, 중앙에 슨 놈들만 흉갑과 투구를 입었군요. 우리같이 전 병력에게 갑옷을 줄 여유가 없었나 봅니다."

" 아마 동부 사막 쪽의 태양신교도들과 싸우는 쪽으로 보냈겠지, 우리야 내가 힘써서 전부 입은 거잖아."

"그건 그렇습니다만."

"군악대! 기수 녀석들! 반씩 창을 든다! 우린 작고 단단하게 간다! 뭉쳐!"

동부 왕국의 창병대가 넓게 퍼져서 중부 제국의 창병들을 감싸려하고, 제국의 창병대는 오히려 포위하기 좋도록 진형을 좁게 좁혔다. ㄷ자 모양으로 뒤쪽을 뚫어놓고, 그곳에는 50명의 돌격대가 따로 돌격을 준비한다. 제도의 검술 아카데미에서 할버드와 쯔바이핸더를 배운 후 밀집한 창병을 돌파해야지만 될 수 있는 돌격대는 일반 창병의 3배에 가까운 월급을 받지만, 그 값을 초월하는 위력을 보여준다. 거기다가 창병들과는 다르게 전신갑옷을 입기 때문에 창으로 제대로 찌른다고 하더라도 다치게 할 수조차 없다.

"창병! 면갑 내려! 너희는 죽을 때까지 버틴다!"

"하!"

갑옷을 입은 창병끼리 전투를 한다면, 서로의 희생은 거의 없다. 5m에 가까운 창으로 상대방을 죽이려면 처음 찌를 때 갑옷이 없는 부위를 노려서 찔러야하는데, 그나마 찌를 수 있는 부위도 적어서, 서로가 처음 찌를 때도 거의 전투를 계속 할 수 있는 경상자들이 대부분이다. 한쪽이 갑옷을 안 입었다면 이야기가 달라지지만 말이다.

"역시, 중앙만 밀고 오지?"

"갑옷도 없는 놈들로 갑옷 입은 놈들을 상대 할 수는 없을 테니까요."

이렇게 시작된 전투는 약 3시간 동안 계속 되었고, 동부 왕국 창병대에서 나온 10명의 전사자를 빼고는 100여명의 경상자들만 생기고 끝났다.

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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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병끼리의 전투이므로 돌격대의 출격 같은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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