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판프대]오드가 회귀를 숨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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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6 Aug 2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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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해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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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 제 이름은 오드에요!


엘리베이터에 갇힌다는 일은 정말로 괴로운 일이다. 특히나 등굣길이었다면 말이다. 게다가 낯선 사람도 같이 타고 있었다. 엘리베이터가 완전히 멈추고 나서 그녀는 기다렸다는 듯이 말했다.

“오드를 찾으세요. 당신이라면 찾을 수 있어요. 지금이 몇 번째인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당신이어야 바로 잡을 수 있어요.”

무슨 소린지 몰라 내가 가만히 있자 그녀는 자신이 하고 싶은 말을 계속하였다.

“오늘 오드를 만날 수 있을 거에요. 그녀는 은발이라 눈에 잘 띄어요. 그럼 이번에도 행운을 빌어요.”

나는 엘리베이터의 속도가 다시금 빨라지는 것을 느꼈고,

옆을 보자 그녀는 보이지 않았다.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는 골목길에서 나는 머리가 은색인 소녀를 만났다. 말을 걸고 싶지 않아 돌아갈 생각이었으나, 소녀가 먼저 나에게 말을 걸었다.

  

“안녕하세요? 제가 오드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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