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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프대] ★x7 최면술사의 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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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류장에서 야설을 보며 버스를 기다린다. 너무 흔한 전개라 아랫쪽에서 반응은 없지만 미션을 위한 예열하는 기분으로 읽어내렸다.


지금 있는 정류장은 회사에서 걸어서 20분 정도 거리에 버스도 잘 오지 않는 곳이라 그런지 사람은 없지만, 

학원가에 연결되어 25세 미만을 좋아하는 의뢰자 때문에 애용하는 장소이다.


버스가 오자 휴대폰을 주머니에 넣고 버스에 탔다. 대충 버스를 둘러보니 여고생 옆자리에 아무도 없는 것이 보였다. 유행하는 에코백으로 빈자리를 채워났지만 어림도 없지. 입가에 걸리려는 웃음을 마스크로 가리고 옆자리에 앉았다.


흠칫하고 몸을 떠는 여고생. 화장품을 많이 발랐는지 얼굴이 새하얗다. 살짝 굳은 표정이 귀엽다.


나는 지긋이 여고생의 다리를 쳐다본다. 적당히 줄인 교복치마 밑으로 드러난 허벅지가 말랑말랑해보였다. 못본 척 창밖을 보는 여고생의 눈동자가 떨리는 것이 창문을 통해 비쳐졌다. 커다란 눈이 가학심을 자극시킨다.


내 시선이 가슴이 있는 위로 올라가던 순간, 창밖을 보던 여고생이 빨개진 얼굴로 나를 보며 뭔가 말하려는 듯 입을 열었다가 시선을 내리깔고 자리에서 일어났다. 자리를 옮기려는 걸까?


자리를 옮기는 것이라고 생각했던 내 예상은 들어맞았다. 좌석 사이사이가 좁은 시내버스에서 줄인 교복 위로 들어난 여고생의 뒷태가 내 시아에 한껏 담긴다. 게다가 나는 다리를 치우지 않기에 여고생의 엉덩이 감촉을 그대로 느낄 수 있었다.


그렇게 자리를 옮긴 여고생이 어디로 갔나 고개를 돌리자 만원 버스 사이 안에서 남자 대학생의 옆에 앉은 여고생이 보인다.


옆에 있던 남대생은 휴대폰에 고개는 고정시켰지만 눈동자로 힐끗힐끗 여고생의 다리를 훔쳐보고 있는 것에 웃음이 나온다.


나는 자리에서 일어나서 여고생의 옆으로 가서 서있는다. 시선을 돌려 여고생을 쳐다보니 안절부절 못하는 표정이 너무 귀여웠다.


버스는 종점에 다 달았고. 여고생이 버스에서 내리자 나도 따라내렸다.


여고생은 따라오지 말라는 듯 속도를 높여 걷는다. 하지만, 3자의 눈으로 볼 때에는 뽈뽈거리는 거 같아 귀여울  뿐이었다.


그렇게 얼마나 뒤를 쫓았을까, 나는 주머니에 넣은 휴대전화를 꺼내 찰칵하는 소리를 내었다.

그러자 울먹이는 표정으로 화들짝 돌아 보는 여고생, 나는 그런 시선을 셀카를 찍는 척 여유롭게 넘겨주며 숨겼던 에코백을 보여주고는.


"이거 두고 가셨어요."


라고 말해주었다. 솔직히 더 따라가고 싶었지만 이 정도면 충분할 것 같았다.

일을 끝내고 집에 돌아와 컴퓨터를 키자 오늘한 행동에 대한 선물이 들어왔다.


[당신의 행동으로 인해 80이상의 불안을 느낀 사람(25세 미만)이 추가되었습니다. 10/10]


[어떤 남신의 호감도가 올라갑니다.]


[시간의 신이 당신의 앞날을 축복하며 권능을 내립니다.]


[최면술사(★x7)을 획득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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