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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친구가 적다 9권 감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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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4:04 Jul 12,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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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아님이
스포일러 N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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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에서도 기타를 놓지 못하는 정열적인 여고생 기타리스트 미카즈키 요조라



"...소꿉친구라는 유일한 우위성을 빼앗기고, 현재의 친구 자리까지 날치기당하고, 이성으로서 호감도 얻지 못하고, 여동생에게 애완동물 취급을 받으며 거두어지고, 머리카락은 불타지 않나 오바이트를 뿜지 않나 표절했더니 들키지 않나, 게다가 태어난 그대로의 모습으로 파렴치한 행위에 열중하는 걸 빠짐없이 전부 응시당하기까지!"


작중 요조라의 대사에서 발췌했습니다. 이 대사에 요조라의 지금까지의 인생 역정이 구구절절 담겨 있네요. 하...


이미 한국 정발 전부터 기타리스트로 유명해진 나친적 9권이었습니다만, 막상 그것보다는 우울증 모드로 되어버린 요조라를 보는 것이 정말 너무 힘들었습니다. 띠지에는 '미카즈키 요조라, 부활?!' 이라고 써져 있는데, 이게 어디의 어디가 부활이냐...


그래도 스메라기의 다크 나이트라는 아이덴티티는 꽤나 훈훈하다고 생각합니다.


요조라와는 별개로 유키무라는 갈수록 마음에 안드는 캐릭터가 되어가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딱히 이웃사촌부의 다른 부원들을 친구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발언부터 시작해서, 갑자기 노골적으로 섹스어필을 강조하지 않나. 그것때문에 리카가 상처받아서 더욱 싫어졌습니다.


생각해보면 8권부터 작가가 리카에게 꽤나 많은 분량과 애정을 주고 있군요. 오늘 9권까지 보고 나니 '만약에' 요조라 엔딩이 아니라면 리카 엔딩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정말로요. 아마 나친적이 여기까지 오면서 코다카와 가장 깊은 정신적 교감을 나눈 캐릭터는 리카가 아닐까 싶네요.


또...뭐 할말이 없군요. 그냥 10권은 빨리 좀 정발해 줬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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