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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프대] 분노조절장애 다크나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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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참여 동의

"신규가 어디서 감히 걸어?"

"뭐라구요?"

"뭐라구요? 이 쉐끼가!"


오늘 새로 들어온 간호사 준혁은 태움이라는 이름의 간호사식 군기놀이를 당하고 있었다.


"이게 바로 태움이군요."

"뭐? 하, 너 사회성 없지?"

"진짜 태움이 뭔지 보여줄게!"

"지금 뭐 하는… 꺄아악!"


활활활


박준혁은 자신의 사수 간호사에게 휘발유를 들이붓고는 라이터를 집어던졌다.


사실 그는 분노조절장애였는데, 불의만 보면 참지를 못했다.


준혁은 헬조선식 똥군기에 맞서는 자신이 다크나이트라고 생각했다.


하지만 사람들은 그렇게 생각하지 않았다.


철컹!


"징역 35년!"


땅땅땅!


그렇게 35년이 흘렀다.


***


"그래 박씨! 이번에 나도 나가면 든힐 온라인이나 같이 하자고! 캐릭 키워둬!"

"그럼세 김씨. 1년 뒤에 봅세."

"죄수번호 0192. 석방이다!"


철컹!


감옥에서 박준혁이 배운 것중 가장 흥미로웠던 것은 가상현실 게임의 존재였다.


그가 사회와 단절되었던 35년간 한국의 과학 기술은 급속도로 발전했고, 가상현실 게임까지 나왔는데, 새로 들어온 죄수 김씨가 그  존재를 알려주었다.


그 안에서 얻는 아이템을 팔면 돈을 벌 수도 있다는 사실에 많은 수감자들이 그 얘기에 주목했는데, 준혁이 주목한 것은 다른 데 있었다.


"사람 죽인 놈은 죽여도 된다 이거지?"

"그렇다니까! 아이디 뻘건 PK유저는 죽여도 페널티가 없으니 맘껏 죽일 수 있다고!"


살인자는 죽여도 사형을 당하지 않는다는 것!


그 소리에 준혁은 결심했다.


나쁜 놈들을 다 때려죽이는 영웅이 되겠다고.


그렇게 그는 감옥에서 받은 돈을 모조리 털어 캡슐을 샀다.


두부는 사먹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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