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연재-[장국영]★☆간찰재협(干擦才峽)☆★ 나도 안 만나봤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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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07 Dec 05,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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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신나현
협업 참여 동의

"숙여!"



터널을 뚫고 다이너마이트를 초토화시키듯이 빵 터뜨려버리는 현장이었다. 장은 이 모습을 유심히 지켜본 뒤 한차례 훈시를 한 뒤 나가려고 하였다. 그의 초점은 바로 쌍안경에 사로잡힌 한 명의 죄수와 같은 학자였고 그의 목수로서의 임무가 십자가의 번뇌그늘 아래에 있음을 심히 목도한 바가 있는 것이었다. 소리가 크다고 해서 모든 것이 퍼진다고는 하지마라. 그것이 너의 그늘진 어깨에 드리울 시에 너는 모든 하얀 백지와 같은 눈앞의 모습들을 목격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는 그는 펜과 사분지를 집어던지고는 현장사무소를 박차고 떠나는 것이었다.



선글라스는 파괴되어 있었다. 한국어를 유창히 구사할 줄 아는 수가 옆에서 키스를 해주었다. 이것이 인간 말세란 말인가!


이런 순간마다 그의 이성은 인간세에 대한 모종의 협의를 하는 것이었다. 아무래도 그의 감정은 촉촉히 폭파의 시점과 일치하여 아무런 힘을 쓸 수 없는 인간 관절의 포용력에 대해 함의를 구하는 것이다. 그것은 미처 피치못할 나의 나에대한 두려움이란 그 어떤 먼 나라의 산경에 대한 그림과와 같은 것이며 아무리 구해도 답을 얻지못하는 피안의 산골에 묻혀 숨겨져있는 절의 주지승에 대한 나찰의 일견의 투사라고 보면 되는 것이다.



아, 그러다가 그는 대구역에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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