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2012 단편전쟁 수상작들을 읽고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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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3:30 Dec 2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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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19thJack

안녕하세요

이번달에 가입한 잭이라고 합니다.


제가 많이 부족하기에 감상평이라고 하기엔 짧고 모자랄지도 모르겠습니다만 써보도록 하겠습니다.





1. <화이트데이의 백설> - 호성軍


제가 느끼기에 잘쓰인 경소설의 프롤로그 느낌이 났습니다.


전체적으로 잘읽히고 재미있는 캐릭터와 설정입니다. 주인공이 지나치게 욕심이 많긴 하지만요 ㅋ


하지만 단편소설로 놓고 봤을때 완결성이 조금 모자란 듯한 기분이 듭니다.

글의 마무리 부분에 놓인 그 이후의 일에 대한 언급이 '이 다음을 기대하시라' 하는 느낌을 주어 이 글을 단편이라기 보다는 장편소설의 프롤로그 같은 느낌으로 만들었거든요.


결론을 말하자면 재미있었습니다.  다음이야기가 기대되는 작품입니다.


개인적 평점은 7.8/10



2. <오뉴월엔 그러기 마련이지> - 설일스


이 작품을 읽고서 저는 네이버 웹툰 '연'이 생각났습니다.


글을 읽으면서 장면하나 하나가 웹툰 '연'의 그림체로 떠올랐어요. 


글이 루즈하지도 않고 배경설명 - 전개 - 결말 을 상순 - 중순 - 하순에 맞춰 잘 구성되어있고요.


마지막 결말을 읽으며 섬뜩한 느낌이 들었습니다.


이것이 경소설인가 하는 생각이 들긴 합니다. 

하지만 잘쓰인 단편 호러라는 점은 부정할 수가 없네요.


개인적 평점은 7.5/10





3. <모든 해피엔딩의 뒤에 남겨진 것들> - SB.K


4작품중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을 위해 배경들이 뒤에서 암약하고 있다는 사실은 영화 '트루먼 쇼'를 떠오르게 하네요.


주인공이 해피엔딩을 맞은 이후에 남겨진 배경들은 어떻게 되는걸까요?


그 배경들중 한명을 주인공으로 내세워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이 작품입니다.


약간 아이러니 하기도 합니다.


주인공을 위한 배경이 주인공인 이야기이니까요.


저는 이런 작품을 좋아합니다. 경소설이 단순한 경소설로써 재미있을 뿐아니라 무언가 하나의 메세지를 담고, 무언가에 대해 다시한번 생각하게 만드는 그런 작품이요. 저는 이 작품에서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장 재미있게 읽었던 것 같습니다. 


개인적인 평점은 8/10 입니다.




4. <병아리> - miiin


조금 난해하다고 느껴집니다.


제가 떠올리기로는 상자같은 작품이에요.


상자안에 무언가 들어있긴 합니다. 흔들어 보았을 때 소리도 나고, 작은 구멍안을 들여다 봐도 뭔가 들어있다는 사실은 쉽게 알 수 있어요.


하지만 그걸 열어볼 방법이 없는 느낌입니다. 


전하고자 하는 메세지가 있었다면, 전달력이 조금 부족했던것 같습니다. 잘 드러나지 않는 기분이 들어요.


글자체는 짜임새있게 잘 구성되었던 것 같습니다.


대표적으로 소년의 사연 같은 경우 글을 읽으면서 독자가 어느정도 유추해 볼수 있게 되어있는 부분이 있겠네요


개인적인 평점은 7/10입니다.






이상으로 단편전쟁 입선작 4편에 대한 감평을 마칩니다.


많이 부족합니다만 이해해 주세요 ㅠ

Writer

19thJack

19thJack

편집자 지망의 잭입니다

comment (1)

miiin 12.12.25. 14:41
저랑 순위가 동일하신듯
권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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