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한국 라이트노벨 감상 정리 - 리벤지 & 레이디
Write- 14:35 Jul 15,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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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ETTERS
- By 사화린
7월 신작 리벤지 & 레이디에 대한 활동을 끝마치며,
감상글을 쓴 멤버로부터 각각
작품의 장단점, 성격(장르), 주인공의 특징, 히로인의 특징을 받아서
리벤지 & 레이디 감상을 정리해보았습니다.
[ 리벤지 & 레이디 ]
- bonedragon : 리벤지&레이디 감상
- Laphyr : [감상] 리벤지 & 레이디 - 쌉싸름한 블랙 러브 코미디
- ReSET : 리벤지 & 레이디 -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다.
- 모아 : 리벤지 & 레이디 - 아가씨, 협박은 범죄랍니다
- 사화린 : [감상] 리벤지 & 레이디 1권 - 아리의 귀여움이 너무하다.
※ 장르
- bonedragon : 학원물, 복수물
- Laphyr : 학원, 블랙 러브 코미디, 성장물
- ReSET : 러브코메+복수극.
- 모아 : 담백하면서도 씁쓸한 청춘 학원물
- 사화린 : 러브코메디
※ 작품의 장점
- bonedragon : 귀여운 히로인, 개성적인 조연들
- Laphyr : 복수라는 공통적 소재를 차별성 있게 사용한 작품성 & 복수 과정 속의 러브 코미디 파트의 매력적인 어필
- ReSET : 러브코메디로서의 즐거움과 작가 특유의 독기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음.
러브코메 파트의 히로인의 귀여움.
복수극으로서 나승규답게 격렬하고 깊이있는 심리 묘사.
- 모아 : 아침드라마를 라이트하게 튜닝한 스토리텔링과 천연 바보 아리의 매력적인 캐릭터 조형
- 사화린 : 히로인 아리의 매력이 다른 작품에서 보기 힘들만큼 독보적이고 사랑스럽다.
히로인의 매력만으로도 작품을 읽을 가치를 찾을 수 있을 정도.
아리를 중심으로 한 러브코메디 분위기와 클라이맥스 구성이 인상깊었다.
밝은 분위기의 일상 파트(러브코메디)에서 후반부 갈등이 폭발하는 클라이맥스로 들어가는
과정이 부드럽고 위화감이 적었다.
※ 작품의 단점
- bonedragon : 흑막의 애매한 동기, 호불호가 갈릴 것 같은 몇몇 캐릭터의 상당히 어두운 배경
- Laphyr : 작가의 의도를 전하고 싶다는 의지가 다분히 엿보이는,
다소 긴 호흡의 클라이막스의 전체적 분위기와의 부조화
- ReSET : 밝은 러브코메와 어두운 설정이 자아내는 위화감에 익숙해지는데 시간이 걸림.
- 모아 : 성의 없는 마무리. 김 빠지는 조루 엔딩은 아닌데 사건의 끝과 복선이 어중간하게 믹스되어 있음
- 사화린 : 주인공을 '사람'으로서 실감하고 공감하기가 쉽지 않다.
후반부 갈등 폭발과 평소 러브코메디 사이의 온도 차이가 상당한 편.
(후반부 전개와 그 이전 전개의 연결은 부드러운 편이지만, 후반부 전개 자체에 위화감을 느낄 수 있다.)
※ 주인공의 특징
- bonedragon : 압력에 약한 모습이지만 의외로 심지도 있고 드립력도 좋은 유쾌한 성격의 소유자.
하지만 작중에서 너무 띄워주는 듯한 인상도 있다.
- Laphyr : 이야기의 핵심에 있는 것 같으면서도 실질적으로는 자기 비판의 소재로 쓰였으며,
그럼에도 결국에는 히로인들을 구원하게 되는 포지션.
사상 자체는 알량하지만, 애초에 그것이 의도된 것이기 때문에 어색함을 느끼게 하지는 않는다.
- ReSET : 생각 없는 (전) 부잣집 도련님. 안이하게 복수를 운운하는 바보.
하지만 후반에는 주인공다운 듬직함을 보인다.
- 모아 : 복수를 갈망하지만 복수 대상이 망가지지 않기 원하는 재수없는 정의감의 소유자.
돌쇠 같은 체력이 유일한 밑천이지만 수리의 말을 빌리지만 기적을 몰고 다니는 넘.
주인공 보정이 심한 편.
- 사화린 : 약간의 허세를 지닌, 평범한 고등학생 같지만 나름의 신념을 보여주는 캐릭터.
후반부 보여주는 '구원기계'와도 같은 모습 때문에 몰입감이 떨어질 때가 있다.
※ 히로인의 특징
- bonedragon : 귀여운 바보. 순수한 모습이 몇몇 캐릭터의 어두운 모습에 대비되어 한층 돋보인다.
- Laphyr : 각 히로인들이 독특한 배경설정을 지니고 있음에도,
러브 코미디적인 히로인의 매력도 넘칠 정도로 충분히 갖추고 있다는 것이 특징.
단순한 아름다움과 귀여움은 물론이고, 작가 특유의 메시지들을 담고 있어 캐릭터 자체의 깊이가 있다.
- ReSET : 아리. 근래 최강의 백치미를 선보이는 귀여움. 하지만 누구보다 행복한 현자이기도.
- 모아 : 이수리 // 재벌 가문의 영애. 전형적인 공주 캐릭터지만 능력으로 보자면 공주보다는 여제에 가까운 편.
책사 기질이 보이지만 한 캐릭터에 너무 많은 능력을 몰아줘 인플레이션이 심한 편.
이아리 // 이 작품의 백미. 천연 바보가 어디까지 귀여울 수 있는 것을 보여준 독보적인 빨래판 캐릭터.
- 사화린 : 순수한 바보가 얼마나 매력적이고, 사랑스럽고, 귀엽고, 훈훈할 수 있는지 그 끝을 보여주는 캐릭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