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낙원의 샘] 우주엘리베이터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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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1:43 Aug 04,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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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SH
스포일러 NO

우주엘리베이터에는 무릇 콩나무라는 이름이 붙어야 하며, 그 제작자는 잭이라는 이름을 가져야 하지 않나요?

평점 3.5/5

넷러너 왜 망한거냐고

아무튼 우주엘레베이터는 언제나 최고였습니다. 가장 높기에 최고. 그렇기에 최강.

뭐 아무튼 그런 종류의 SF가 있잖아요. 감성과 아가리로 대충 때워나가는 SF랑 시시콜콜한 것까지 따져가며 공돌이 냄새 풀풀 풍기는 SF. 근데 이건 뭐랄까. 중도같기도 하고 아닌 것 같기도 하고. 감성적 세계와 공학의 세계가 연결되는 방법이 좀 특이해요. 그 스페이스 오디세이 뼈다귀 있잖아요. 뼈다귀를 휙 던졌는데 우주선이 나오는 거임~ 그런 느낌으로, 나비를 던져버리니까 우주 엘레베이터가 나옵니다. 진짜로.

우주 엘레베이터를 짓는 주인공 공학자 모건은 좀... 이야기가 막바지에 이르기 전까진 일관적으로 '공학'해 버리죠. 그 과정에서... 많은 나비들이 날아다니지만... 모건 씨는 자기 역할에 충실하단 말입니다. 감성은 다른 사람들에게 맡기면 된단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이 우주 엘레베이터ㅡ모건을 스쳐지니갑니다. 많은 이야기가. 피바람도 있고, 산들바람도 있고. 인공바람도 있고. 이러거나 저러거나 우주 엘레베이터는 불멸을 향해 솟아오릅니다. 겸사 겸사 돈벌이가 될 화물과 인간 화물을 좀 실어 나를 준비도 하고요.

이런 모습을 보고 누군가는 너무 서브플롯이 너무 난잡한 것 아니냐ㅡ라고 주장하는데, 사실 생각해보니 정말 그런 것 같기도 하지만, 솔직히 알 게 뭐랍니까. 존나 큰 엘레베이터만 있으면 되지 시바, 대머리 승려들 따위 알 게 뭐야! 종교? 그딴 게 뭐냐. 우리에겐 기상 조종기가 있단 말이다!

정말 거칠게 말했지만, 어쨌든 전체적인 분위기는 만족스러웠습니다. 오직 우주 엘레베이터만이 불멸이다. 모건이란 녀석이 중반에 뒤졌어도 우주 엘레베이터는 분명 완성되었을거라는, 그런 느낌의?

유년기의 끝이 분명 더 잘 쓴 소설 같지만, 그래도 나는... 도저히... 거대한 우주엘레베이터를 거부할 수 없어...

그래서 최종 점수를 말씀드리자면

5 우주 엘레베이터 / 5 우주 엘레베이터

드리겠습니다. 100% 다시 우주 엘레베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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