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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 이 작품 500편에 가까울 정도로 팬픽써온 팬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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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08 Apr 27,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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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에이틴
스포일러 YES
주의사항 주관적입니다. 구체적인 스포일러는 없지만 이야기의 흐름이 쓰여 있습니다.

 <아래 감상은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으로, 사실과 틀린 부분이 있을 수 있으니 필터링 부탁드립니다.>


 스압 주의바랍니다. 필요 없다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각 편에 대한 줄거리와 연관된 제 주관적인 감상이 엄청 길게 줄줄이 쓰여있습니다.


 제가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라는 작품을 접한 것은 4년전인 2009년, 제가 수능치던 년도입니다. 수능치기 직전, 덕은 커녕 ㄷ도 몰랐던 에이틴(18세) 민간인인 김모군은, 공부를 시작한다면서 자신의 덕서적을 학교 이곳저곳에 뿌리기 시작한 한 동급생으로 인해 당시 전권인 1~17권을 접하게 되고 제가 이 책을 정주행하기 시작하며 평범한 고3이던 제가 덕의 어둠에다크로 흐콰하게 된 계기가 됩니다.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라는 해당 작품은 이능배라는 장르와 작중 내용의 특성상 다른 러브코미디 경소설에 비해 민간인의 난간이 좀 낮습니다. 덕력이 전무하던 09 노멀 민간인 에이틴이 14 에픽 현역 덕후 에이틴이 되기까지 금서목록 1~3권을 보고 경소설에 빠져들기 시작한 것도 주인공 캐릭터인 카미조 토우마의 투지어린 모습, 곧 어릴적 케이캅스나 선가드를 마지막으로 잊어가고 있던 안티노멀 주인공, 그것도 당시 수능에 신음하던 저의 고교생 라이프와 대조되는 안티노멀 라이프에 대한 동경에서 시작된 것에서 알 수 있듯이, 초반부의 이 작품은 굉장히 텐션이 높고 주인공의 진지한 투지도 높은 흔하게 퀄리티 괜찮은 능배물입니다.


 초반부, '능력'이라는 절대적인 척도로 구분되는 '학원도시'라는 배경에서, '레벨0'이라는 최하위 카스트에 자리하는 주인공인 '카미조 토우마'는, '모든 이능'을 지우는 오른손이라는 특이점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점이 없는 '평범한 캐릭터'로 언급됩니다.  특이점이라면 다른 사람들보다 좀 더 불행한 이 소년이 이능에 닿게 되는 계기는 '인덱스'라는 의문의 은색 소녀가 베란다 난간으로 추락해오는데서 시작합니다. 보이즈 밋 걸이라는 왕도계의 소재로 시작하는 이 작품은, 여러 가지 고난에 구속되어 있는 인덱스를 구해내는, 평범하지만 평범하지 않은, 정의로운 성격의 고교생 주인공, 그의 투지를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갑니다. 1권의 인덱스 편, 2권의 연금술사 아우레올루스 이자드 편, 금서목록이 본격적으로 유명하지는 계기인 동시에 미사카 미코토라는 캐릭터가 모에 캐릭터가 된 시작점이라고 생각하는 3권의 '레디오노이즈 시스터즈', 'vs 액셀러레이터 편'으로 올라갈수록 이 작품의 텐션은 어브노말 스쿨라이프를 동경했던 에이틴의 심장을 쿵쿵 뛰게 하는 전개로 흘러갔습니다. 여기서 이 카미조 토우마라는 주인공은 동경했던 어브노멀 고교생의 이상적인 이미지에 아주 부합하죠. 예쁜 히로인들과의 사건들, 현실에 등돌리지 않는 주인공의 근성 있는 정의로움, 기억을 잃게 되는 고난 중에서도 느낌으로만 남아 있는 투지의 한 조각 갈피만을 믿고 신념을 계속 따라가는 의연함과, 그 모든 것에 뼈가 있게 하는 심리적인 진지함까지.


 1~3권까지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은 현실을 탈피하는 꿈을 그리는 고교생들의 부족한 속을 채워주기에 아주 만족스러운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리고 4권부터, 마술 사이드의 내용이 본격적으로 전개가 됩니다. 그런데, 저는 여기서부터 조금 불안했을까요.


 4권, '엔젤 폴' 사건, 학원도시라는 한정적인 공간에 묶여 있던 카미조 토우마라는 주인공이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규모의 이벤트, 그리고 천사라는 세계초월적 존재와 연관이 되게 되는 첫 사건입니다. 전 편의 텐션이 너무 만족스러워서 그랬는지는 몰라도 4권부터의 내용은 뭔가 커다란 도화지에 큰 구멍이 뻥 난 느낌이었습니다. 1, 2, 3권에서 보여줬던 카미조의 무언가가 빠져버렸다는 느낌이랄까, 여전히 작품 전체의 분위기는 변하지 않았지만, 이 작품이 말하던 중요한 테마 무언가가 조금씩 다른 이야기로 흘러간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니, 그렇다고 해서 이게 큰 문제는 아닙니다. 다음 이야기가 좋으면 될 뿐이니까.


 그리고 5권은 카미조 토우마가 주인공이 아닙니다. 3권의 악역이었던 '액셀러레이터'와 '라스트 오더'라는 시스터즈 최종로트의 이야기인데, 여기서 조금 이 작가에 대한 마음에 들지 않는 점이 생겨나기 시작했습니다. 어디까지나 '악'으로 기억되었어야 할 액셀러레이터, 그가 저지른 용서받지 못할 짓에 대한 동기, 그 동기에 대한 이유도 뭔가 좀 부족했고, 그의 반전된 모습을 그려낸 작중 내용에 대해서도 조금 고개를 기울이게 했습니다. 액셀러레이터의 변한 모습이 '카미조가 패면 갱생'이라는 갱생기믹의 스타트이기도 했고, 6권, 지루합니다. 뭐랄까요, 엄청 지루합니다. 아무래도 빈약한 캐릭터들의 연속에서 좀 풍만한 캐릭터를 등장시키려고 했던 의도가 보이지만, 6권의 히로인인 카자키리 효우카 이벤트는 좀 재미가 없습니다. 셰리 크롬웰이라는 악역에 대한 매력도 전 악역들에 비해 한참 떨어집니다. 어느정도 확고한 동기가 있었던 이전 악역들에 비해 굴러가는 하드웨어 부품이 뭔가 빠져있다는 느낌이랄까, 아니면 OS가 구버전이라는 느낌이랄까. 그렇게 7권의 '법의 서'편, 8권의 '무스지메 아와키' 편까지, 5~8권까지의 내용은 솔직히 말해 조금 실망스럽습니다. 그냥 이름만 언급되던 시라이 쿠로코라는 캐릭터나 8권의 신 캐릭터 무스지메 아와키, 7권의 올소라 아퀴나스 등 매력적인 캐릭터의 새 등장은 많았지만 한 권 한 권 넘어갈수록 몰입도가 좀 떨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아무래도 각 사건에 심리적인 공감을 쉽게 할 수 있었던 초반부 편들에 비해 그냥 만들어진 도화지 위에서 연필로 그려놓고 춤을 추게 하는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달까요. 물론, 웬만한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그 퀄리티는 굉장히 뛰어나지만, 아무튼 초반부 금서목록에서 5~8권까지의 분량은 좀 제게 있어서 계속 읽어가는데 슬럼프가 오게 했습니다.


 그리고 9권, 10권, 대패성제편에 이르러서 금서목록은 새 국면의 시작을 암시합니다. 그저 카미조가 어느 사건에 던져질뿐이던 금서목록 세계에서, '로마 정교'라는 세계축의 한 편을 차지하는 조직이 움직이게 되는 시작점이 되는 타이밍이죠. 여기서 독자는 조금 지루했던 금서목록 세계에 대한 정주행을 리사이클하는 타이밍이 됩니다. 이 로마 정교라는 거대한 조직의 일각이 드러나면서, 앞으로 이어질 세계급 규모의 사건들로 이어지니까요.


 대패성제 이후, 11권인 '베네치아' 이야기에서 로마 정교의 본격적인 공세가 시작됩니다. 다른 사이드인 학원도시를 타도하기 위한 로마 정교의 음모, 그리고 그것을 막아내고 학원도시의 평화를 지켜내려는 카미조 토우마의 이야기. 5~8권까지의 지루한 이야기보다는 훨씬 잘 읽힙니다. 여기서부터 카마치 카즈마의 필체 스피드가 좀 빨라집니다. 아무래도 좀 느릿한 감이 없지야 않았던 이야기가 빠르게 전개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작품들 평균에 비하면 일단위로 넘어가는 이 작품의 시간은 느리지만서도.


 12권, 13권에 이르러 이 작품은 어떤 의미로 이 작품에 대한 관심을 각성시킵니다. 뛰어난 과학기술로 무적일 것만 같았던 학원도시가 로마 정교의 최종병기중 하나인 '전방의 벤토'라는 캐릭터 단 한명에 의해 반 셧다운되고 맙니다. 강력한 적과, 지킬 것들을 위해 싸우는 카미조 토우마, 그리고 주인공만으로 돌아가던 이 세계가 주인공으로 인해 태도가 변한 히로인들과 세컨드 주인공들의 투쟁. 흥미로운 내용입니다. 그냥 '소소한 사건이 일어난다 ㅡ> 막는다'라는 규모가 아니라, 카미조 토우마가 지키고 싶은 것들이 있는 사이드 전체를 타도하는 '악'이라고도 할 수 있는 세력이 움직이기 시작한 내용이니까요. 과학의 중심인 학원도시, 그리고 20억을 상징하는 초 거대 종교, '로마 정교'를 필두로한 마술 세력의 갈등, 이 두 세력 사이에서 자신에게 소중한 것을 지키기 위한 카미조와 다른 캐릭터들의 싸움이, 이 순간부터는 주 포인트가 되면서, 조금은 지루했던 사건 해결 방식의 이야기를 탈피해 이 소설을 읽는 독자들의 관심이 리사이클됩니다. 14권의 C문서, 16권의 '후방의 아쿠아'편까지 이런 전개는 계속됩니다. 15권, 이런 상황에서의 학원도시, 그 뒷부분의 이야기를 재밌게 풀어낸 15권의 내용도 만족스러웠습니다. 여기서부터, 카마치가 그리려고 했던 큰 그림,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 이라는 소설 세계에 대한 윤곽이 보이기 시작합니다.


 17, 18권은 영국 쿠데타 편입니다. 제2왕녀 캐리사라는 매력적인 캐릭터와 타이틀 히로인 캐릭터인 인덱스와 연관된 사건을 해결하면서, 조금은 뜬금없다고 생각할 수 있는, 로마 정교 이야기보다는 오히려 6~8권의 단편식 사건과 연관이 있을 것 같은 이 두 편의 이야기 끝에, 카마치 카즈마는 '우방의 피암마'라는, 네 명으로 암시한 로마 정교의 최종보스 중 마지막 한 명을 연관시켜 꺼내드는 강수를 던집니다. 여기서 조금 의문으로 동그래졌던 눈은 크게 뜨이고, 다시 페이지가 훌훌 넘어갑니다. 19권, 다시 학원도시 이야기인데, 카미조 중심으로 보는 저 같은 독자에게는 좀 필요 없는 편이 아니었나 싶지만, 20권의 큰 판으로 넘어가기 전의 쉬어가는 편이었다는 느낌으로 생각해, 큰 불만은 없습니다.


 그리고 20권에서, 로마 정교로 대표되는 마술 사이드와 학원도시로 대표되는 과학 사이드의 전쟁이 시작되는 편에서, 카마치 카즈마의 세계관 텐션은 극에 달합니다. 각 세력을 대표하는 사이드의 최종 대전에서, 지금까지 본 적 없던 '최강의 적'인 '우방의 피암마', 그리고 자신의 것들을 지키기 위해 주먹을 쥐고 나선 어브노멀 고교생 '카미조 토우마' ,그들의 싸움에서  카미조는 자신의 정의가 부정당하는, 지금까지 본 적 없는 모습도, 약해지는 모습도 보여주지만, 그런 것들에 주춤하는 독자들이 실망하지 않게 결국 다시 일어나 세계가 엎어질 상황에 처한 구약의 마지막 전장에서 마지막까지 우뚝 서서 자신의 신념을 지켜내고, 구해낼 것을 구해내고, 지켜낼 것을 지켜냅니다. 여기서 저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라는 소설이 정점에 달하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어느 정도 지루할 수도 있었던 예전을 탈피하고, 처음의 두근거림을 다시 찾아가는 것 같은 느낌이었으니까요. 여기서, 로마 정교라는 큰 적과의 싸움을 끝내고, 마지막으로 세계를 지키기 위해 몸을 던진 카미조 토우마의 소실로 그의 행방에 의문에 빠진 독자들을 향해, 카마치는 '신약'이라는 후편 카드를 던집니다. 여기서 저도 그렇고 다른 독자분들의 가슴도 두근두근, 그리고 신약이 시작됐는데!!!!

 뭘까요, 이거.


 물론, 가장 큰 주제가 컴플리트 되었으니 이야기 틀이 바뀌는 건 당연하지만, 뭔가 이때부터는 저희가 봐왔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끝났다는 느낌입니다. 물론, '구약'으로 이야기되는 1~22권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이 아닌 후 시리즈인 '신약'입니다만, 뭐랄까, 여기서부터는 다시 5~8권에서 느꼈던 '지루한 사건형 단편'으로 돌아왔다는 느낌이었습니다. 1권이 특히 그랬고, 뭔가 크게 소실되었던 것처럼 나왔던 카미조가 별 일 없이 돌아온 후의 사건을 해결하는 2권, 3권, 4권까지, 그렘린이라는 새 적 세력과 '오티누스'라는 22권에서 암시된 강대한 적의 윤곽이 드러나지만, 신약 1권 끝에서 돌아와서는 무언가 그냥 사건을 해결하는 고교생이라는 이미지로 굳혀져가는 카미조 토우마의 이야기는 그다지 22권까지 가슴을 뛰며 읽었던 독자였던 제 마음에는 그다지 들지 않는 내용이었습니다. 그렇게 신약 5, 6, 7, 8권, 그리고 신약 9권의 '마신 오티누스'이야기에 이르기까지, 캐릭터들의 파워 밸런스는 편을 가면 갈수록 이전의 테라나 벤토는 생각도 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해져가지만 글에서 그려지는 스펙타클한 느낌은 오히려 점점 옅어지는 느낌이었습니다. 어브노멀 고교생 카미조를 통해 느끼는 두근거림도 어느새 소실된지 오래, 그렇게, 어느새 신약은 10권까지 왔습니다.


 긴 줄거리 감상은 위와 같습니다. 저는 1~3권, 그리고 10권부터 22권까지의 금서목록이 좋아 이 책을 읽다가 팬픽까지 쓰게 되었습니다. 본래 글을 쓰는 취미는 아니었지만 이 작품이 좋아 이 책을 읽으면서 계속 써온 팬픽이 어느새 500편 가까이 됩니다. 이게 감상과 무슨 관계가 있냐고 하시겠지만, 그렇게 계속 팬픽도 계속 써 올 정도로 저는 이 작품을 좋아했습니다. 그런데 뭘까요, 이 작품은 신약에 이르러서 저희들에 오를대로 올라간 텐션을 뚝, 하고 부러트린 것 같은 느낌이 들게 합니다. 여전히 좋은 이능배 경소설인건 틀림이 없지만, 신약은 구약때와는 달리 페이지를 넘기는 가독성에 있어서도 구약에 비해 어려움이 있습니다. 그 소재가 어려움이 있어도 그냥저냥 휙휙 넘길 수 있었던 읽기 좋았던 구약에 비해 쓸데 없는 이야기가 많아졌다고나 할까요.


 이 작품의 매력은 저는 예전에는 위에 썼듯이 '카미조 토우마'라는 캐릭터를 통한 '어브노멀 라이프에의 탈출'을 동경하는 저희의 마음을 대리만족 시키는 거였습니다. 그런데, 카마치 카즈마의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은, 그런 훌륭한 역할을 구약에서는 충실히 수행했지만, 신약에서는 그렇게 잘 해내지 못했다는 느낌이었습니다.


 팬픽이라는 건 어느 작품에 대한 팬심에서 나오는 것이듯, 거의 500편 가까이 써 온 제 팬픽도 신약을 넘기면 넘길수록 쓰기 싫어지는 것에서 볼 수 있는 것처럼 신약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은 제 기대가 너무 컸던 건지는 몰라도 어딘가 허전함을 감출 수 없게 흘러갔습니다. 마치, 이전의 금서목록을 잃었다는 느낌인지, 그게 아니라면 4년이라는 시간 동안 제 시각이 변해서 이 소설을 예전처럼 즐길 수 없게 되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이 소설을 그토록 좋아했던 독자로서 가슴이 아픈 건 사실입니다.


 저는 보는 눈이 그리 뛰어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제 심리를 글로 풀어내는 실력도 별로 뛰어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렇게 서투르기 때문에 거짓도, 꾸밈도 없이 그냥 느낀 대로 감상 그대로를 써내려 갈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런 입장에서,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을 바라보면서 드는 감상을 한 줄로 요약하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면, 이렇게 쓸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힘들었지만, 돌아보면 아름다웠던 학창시절처럼, 현실의 답답함에 멈춰서게 될 때마다 과거를 돌아보게 만드는, 한때가 아름다웠던 소설'.


 4년 가까이 이 작품의 팬픽을 계속 쓰는 독자의 입장에서, 언젠가부터 보이지 않는 '어떤 마술의 금서목록'의 '매력'이, 다시 보이게 되는 그날을 그립니다.


 P.S) '시1발점'이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시1발'이 금지단어라서 잘리는군요...ㅋ 좀 어색하지만 시작점으로 고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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