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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RN 신작 기념] 십덕물 트렌드와 NTR 동인지의 관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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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53 Mar 11,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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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ㅇㅇㄷ

참고 : 원래 감상비평란에 올릴라 했는데 딱히 어떤 한 작품을 집고 쓴 게 아니라서 여기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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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담 : 이 글은 여태 시벨에 나온 라노벨 주인공을 한큐에 까기 위해 작성됐습니다.

진담 :  라노벨 십덕물에 NTR이 정녕 해악일까? 나는 아래 같은 까닭에 아니라고 단언한다.

1. 서문

나는 꼬찾, 나호, 숨덕부, 개와 공주를 읽었다. 그래서 지금 매우 화가 나있다. 주인공들. 그놈의 평범한 고등학생들. 놈들은 우리를 속이고 우롱하고 기만해왔다. 놈들은 아무 능력도 없다면서 막장 가면 신이 깃든 죽빵으로 능력자도 못 이기던 괴물의 아구지를 털었고, 여자 따위 아무래도 좋다면서 그 지능지수에 비해 다분히 사치스러운 머리끄댕이와 집안내력을 지닌 김치걸들로 EE 데드카피 깽판길드를 만들었다.

라노벨 포함, 거의 모든 십덕물의 주인공은 독자 및 시청자 이하 지갑전사 양민들이 감정이입 인적사항을 지녀야한다고 누가 말했더라. 거 참 요새 주인공 잡놈들 무지막지하게 감정이입 잘 된다. 어찌나 잘되는지 첫 장면 첫 페이지에 놈들 자기소개 한 문단만 깔아놔도 어떻게 죽을지 보인다. 여고생 엉덩이에 깔려서 남즙 빨려 죽겠지 학력인증 주작한 일베충 같은 새키들이.

우리는 이제 놈들이 뭐라 씨부려도 감동하지 않게 됐다. 놈들이 동료 잃고 절망한다 어쩐다 해봤자 그 동료 빈 자리에 또 여자 하나 추가되는 꼬라지 뻔하고, 죽을 고비라며 선지를 푸대 째로 쏟아봤자 병원에 잠깐 들어가면 대털 교강용이마냥 다음 권에 쌩쌩 날아다닐 꼬라지 뻔하다. 아, 말실수다. 교강용은 적어도 여자장난은 안치는데……. 적어도 지 앞가림은 하는 어른인데……. 민증도 안 나온 새키들하고 미쳤다고 비교를…….

청춘? 갈등? 성장? 일단 동아국어사전에 나온 청춘과 갈등과 성장은 처음 만난 아청법 레벨 여자애한테 아랫도리가 충천해서 갑자기 능력 얻고 신이 되는 게 아니다. 니 하렘이 내 하렘 아니고 니 고생이 내 고생 아니며, 니 성장이 내 성장 아니라는 게 요새 이상하게 절절해진다. 왜 그래야할까? 왜? 이유가 없다.

놈들은 적당히 해도 일부일처제 무시하고 양 옆에 A컵 F컵 끼고 실실 쪼개는데, 우리는 어떻게 봐도 그럴 수가 없는 것은 확고하다. 감정이입도 정도가 있다. 대리만족도 한계가 있다. 놈들은 우리와 같다고 스스로 자조했지만, 신분과 나이만 같았지 1권 뒤는 완벽하게 다른 길을 갔다. 놈들은 우리를 대변한다면서 우리의 고통은 대변하지 않았다.

김영민. 강성훈. 강인진. 백세군. 시대가 용납한 악을 보라! 그리고 생각해보라! 놈들이 매 권, 매 장 추가되는 여자가 아닌 다른 어떤 것을 위해 피를 흘려봤는가? 또는 그 어떤 것을 추구하다가 몰락하고 좌절하며 무릎 꿇어봤는가? 적어도, 적어도 ‘여자아이들‘이 아닌 진정 사랑했던 여자 하나만 위해 고생을 겪었던가? 없다. 없다. 한 번이라도! 크라스갈드가 칭송한 남아당자강, 이 시대 라이트노벨 최후의 사나이 주인공으로 남은 하치만을 빼면 어느 누구도!

놈들은 우리를 동정하지 않았다. 공감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제는 달라져야 한다. 만약 놈들이 우리의 고통을 티끌 하나 가져주지 않겠다면, 우리 역시 놈들을 보며 즐거워하려는 모든 시도를 멈춰야 한다. 우리는 단순한 관음증 환자가 된 채로 몰락할 수는 없다. 놈들도 고통 받아야 한다. 이제 함께 고통 받을 날이 왔다. 코르디스 디에. 코르디스 디에. 

우리가 낄 수 없는 놈들의 하렘은 죄악이고 영원하지 못하며, 모두 대가를 치른다. 

사실……. 반발은 이미 훨씬 전에 시작됐다.


2. 어쩌다 이렇게 됐는가.

망가와 에로 동인지의 여명을 기억하는가? 세이클럽과 버디버디 구석구석 숨은 포르노키위를 찾아 낡은 삼보컴퓨터에 전원버튼을 누질르던 그 시절. 우연히 프루나에 뜬 근친물을 보고 죄악과 배덕감과 리비도가 어우러져 잠을 설치던 그 시절. 꿈에 그리던 레이, 아스카, 미사토, 시라누이 마이와 춘리의 야짤을 몰래 인쇄해서 서랍 밑에 깔고 들킬까봐 조심하던 그 시절 우리는 순수했다.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던 모세 슨상님의 말을 13강 무기 거래잠금 같이 지켰고 주인공과 지가 미는 여캐 커플링 동인지만 모아서 햄스터 불알 같은 용량의 디스켓에 꾹꾹 우겨넣었다. 코난, 김전일 사건편에 나올 만한 미스터 페이스리스 새키가 주인공한테 지가 미는 여캐 뺏는 동인지 따위 사도였다. 감히 나올 수가 없었다. 어느 누구도 그리지 않았고, 그리더라도 우리가 용납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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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TSP the ‘토오사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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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Ration the ‘라그나로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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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대망의 CARN the '올마스터(카유미도메)‘

배덕의 트로이카 아래 춘추전국이 열렸다. 이 셋을 빼도 요새 십덕물 가운데 주인공이 잘 나가서 여캐 꼬이는 작품 나오면 꼭 그 다음 코믹에 NTR이 쏟아진다. 샤를, 세나, 스구하, AND ETC ETC. 대체 어느 누가 주인공한테 붙은 여캐 못 뺏어서 안달나는 경지를, NTR이 공공연히 찬양받는 세태를 만들었을까? 누구 탓할 것도 없다. 우리는 이 바닥이 어떤 바닥인지 말하지 않아도 마치 군대 사격훈련하고 나서 탄피 세다 말고 굳어서 이쪽을 보는 신삥 머릿속처럼 아주 잘 안다.

코믹은 말이 프로슈머요 동인 2차 문화산업이지, 껍데기 벳겨 보면 마초맨 워너비들의 만마전이 따로 없다. 자고로 에로 동인지는 만약 이 여캐가 원작처럼 저렇게 말고 이렇게 꼐...꼐임! 당했다면 어떻게 될까? 같은 밤꽃 찌린내 쩌는 생각과 낙서들이 모여 만들어진다. 그 시대 어떤 대세 십덕물이 등장하면 항상 다음 코믹에 그 십덕물의 그림자며, 대세에 반발하는 에로 동인지가 튀어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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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들이 과자 차려놓고 노가리 까는 십덕물의 안티테제, 사회학 전문가 타코츠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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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소녀들이 능력 갖고 깽판 치는 십덕물의 안티테제, 신경약리학 전문가 아사나기.

감이 잡히는가? 왜 요새 십덕물 주인공들은 꼭 에로 동인지에 여캐를 남한테 뺏기는지.

우리와 놈들, 놈들의 미소녀들 사이는 어떻게 해도 채워지지 않는 간극이 있다. 그 간극은 모니터 액정 피막처럼 얇으면서 저승과 이승의 경계보다 더 넘기 어렵다. 십덕물을 보면서 주인공에 대한 감정이입한다는 소리는 결론부터 말해 개소리다.

놈들은 일단 우리 대리만족시켜준다고 암암리에 변명하지만, 결국 우리는 어떻게 봐도 놈들과 다르고, 놈들처럼 될 수 없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동경대 삼수생이 기숙사에 소꿉친구 데려놓고 히히덕대는 그 악명 높은 십덕물이 처음 나온 순간부터 알고 있었다.

우리는 우리가 몰랐던 상대적 박탈감과 상실감을 처음부터 속에 품은 채 하렘 십덕물을 즐겨왔다. 그리고 놈들은 우리가 그저 보며 즐기자 뭘 해도 된다 싶어 서서히 폭주하기 시작했다. 밀고 당기는 것도 지겹다며 콘솔을 열고 tgm을 치고 player.setav를 친 뒤 적당히 약한 척하며 여캐를 위해 싸우고 바로 눈 앞의 여캐 겟츄하면 남은 퀘스트 싹 쳐십고 다른 여캐 찾아 다음 스테이지로 넘어갔다. 당연히 남은 여캐는 다음 여캐한테 버려졌고, 심한 경우 1권의 여캐는 여캐 취급도 못 받게 됐다.

그런 데도 놈들은 포기하지 않고 놓아줄 줄을 몰랐다. 좀 더! 좀 더! 좀 더! 관리도 못하면서 목록만 늘렸다. 여캐를 생물로 안 보는 악명 높은 탈레반의 종특이 차원과 국경을 넘어 십덕물에 발현되면서 쩌리 당한 여캐들은 놈들의 홍등가 안에 갇혀 이도저도 못하고 잊혀졌다. 인덱스를 보라! 요조라를 보라! 불행하고 서글픈 악의 희생양을 보라!

멀쩡한 여캐 버려두고 권수 늘 때마다 새 여캐 찾아나서는 놈들의 천민자본주의 대서사시. 그 꼬라지를 보는 우리의 심정은 장담컨대, 들어가면 이기는데 병력 빼서 꼬라박는 마새키를 보던 김캐리의 그것과 같았으리라! 결국 놈들과 우리 사이의 간극은 용납하지 못한 선까지 벌어졌고, 오랜 원한이 폭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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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니가 안쳐먹는거, 우리가 쳐먹어주겠다는 처절한 의지가 고개를 들었다.


3. 왜 NTR인가?

놈들과 우리 가운데 몇몇 선비들은 NTR을 규탄했다. 네 이웃의 아내를 탐하지 말라는 위의 윗줄 명언을 입에 담고 NTR을 반사회적인 요소로 몰았다. 그러나 놈들 가운데 어느 누구도 왜 우리가 NTR을 선택했는자 분석하지 않았다. 그저 사회적인 규범이니까, 반도덕적이니까 NTR은 안된다고 규탄했다. 참 대단하신 성리학적 가정주의자들 아니되시겠는가. 가정이 살아야 나라가 살고 세상이 산단다. 퍽이나.

정확히 말해 우리가 지금 보고 쓰고 지향하는 NTR은 진짜 NTR과 약간 다르다. NTR은 원래 뺏고 뺏기는 양쪽을 동시에 즐기며 아랫도리를 세운다. 완전무결한 NTR은 적당히 소심한 주인공이 불의의 손길에 소중하고 소중했던 여캐를 뺏기고, 여캐가 길들여지는 과정을 처음부터 끝까지 지켜보던 끝에 한줌 이성이 부엉이바위 너머로 몸을 맡기고 되레 가해자에 동참해버리는 장렬한 서사다.

그런데 지금 우리가 보는 NTR은 어떤가? 주인공도 모르는 새에 여캐가 따이고 조교당한 끝에 남의 유전자를 품어버린 뒤에 남의 것이 된 여캐를 보고 주인공은 절망한다. 사도매저키즘과 다른, 주인공에 대한 일방적인 악의가 느껴진다. 만든 쪽도, 읽는 쪽도 네토라레보다 네토리에 더 힘이 실린다. 그 악의는 우리가 십덕물 주인공 놈들에 품은 악의다.

이런 NTR에 전통적인 NTR의 배덕감과 감은 거의 없다. 대신 놈들의 기만, 위선, 업보에 대한 응분이 존재한다. 놈들이 은근슬쩍 떠들어대던 되도 않는 하렘 대리만족이 아닌, 놈들의 하렘을 해체하는 또 다른 주인공에 대한 진실된 대리만족만 존재한다. 그래, 마치 허구한 날 나이트클럽 모텔 전적 자랑하던 있는 집안 후배새키가 어느 날 휴대폰만 보며 앓는 꼬라지를 보며 통쾌하게 비웃는 그런 진짜 만족.

이 NTR 아닌 NTR에 놈들의, 선비들의 도덕적인 추궁은 먹히지 않는다. 모든 불은 땔감과 발화점과 산소가 필요하다. 만약 모두가 모두의 죄를 알았다면 이딴 말도 안 되는 일은 없었겠지. 도덕적 문제? 도덕적? 누가 도덕적 문제에 얽혀야 할까? 적어도 놈들은 아니다. 그러니까 니들은 홍어가 아니라고. 결국 남자가 여자한테 써야하는 프로틴 엑스칼리버는 한 번에 한 개 밖에 없는데, 인간의 생물학적 한계를 유지하면서 여자 두 명 이상 재미볼라면 합법적 로맨티스트를 자처하다가 배때지 칼빵 맞는 거고.

재미를 위해 놈들의 하렘이 용납된다면 또 다른 반론이 튀어나온다. 자본주의 논리는 모든 논리 위에 있다. 모든 수요는 공급에 우선한다. NTR을 바라는 쪽이 있어서 NTR이 있다. NTR이 정녕 볼 것 못된다면 왜 모에칸에 MTSP, XRation, CARN 신작이 뜰 때마다 토렌트 시드가 12월 대선 테마주 흥하던 주갤처럼 빛이 나는 걸까? 다들 솔직해지자.


4. 비겁하고 끔찍한 변명

더 이상 감정이입은 없다. 대리만족도 없다. 우리는 얼마 전부터 놈들의 본성을 알았고, 놈들이 여자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잘 알았다. 변명은 통하지 않는다. 이 상황을 막으려고 했다면, 바꾸려고 했다면 진작 그랬을 거다. 기회는 많았다. 그러나 모두가 어정쩡한 착각에 빠져 다른 길을 비웃고 천편일률적인 ‘여자 구원 공장’을 돌렸다.

NTR의 부흥은 동인계의 타락이 아니다. 모두가 치루는 대가다. 그걸 있는 그대로 즐기느냐, 아니꼬이 보느냐 그 방향에 따라 그간 취해왔던 입장도 드러난다. 그러나 우리는 누구도 동정하지 않는다. 단지 비웃는다. 그러니 초식남, 찌질이, 변태, 뭐라고 불러도 좋다. 안이하고 이기주의적인 연애에 대한 공정한 질투와 증오는 우리 안에 살아있다.

만약 놈들 대신 진정한 주인공들이 한 여자를 위해 사랑하고 불사른다면 당연히 존중해준다. 평범하지 않아도 좋다. 한 사람 대 한 사람이 만나고 사랑하는 시츄에이션 하나로 꼴리는 전개 보여준다면, 나나와 카오루는 안 바라는데 그 비슷한 거라도 보여준다면 NTR은 필요 없을 거다. 그런데 그런 일은 일어나지 않겠지. 내가 니새키들을 얼마나 알고 있는데. 어련하시겠니. 놈들이 계속 여자를 구원만 하고 그친다면, 여자 뺏는 동인지도 계속 나올 거다. 이게 어떤 의미인지,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각자 알아서 생각하자.

결론? NTR 까지 마라. 다 취향이고 결국 니들이 만든 판이다.

추신 : NTR 동인지는 스닉플레이, 막판 임신멘붕엔딩이 체고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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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cloud.9
cloud.9 13.03.12. 20:04
ㅎㄷㄷ
madcat 13.03.13. 10:10
ㅋㅋㅋㅋㅋㅋㅋ NTR은 별로 안 좋아하는데... 왠지 동감 ㅋㅋㅋㅋㅋㅋ

솔까 이젠 게연성이고 나발이고 개념상실한 하렘남주들은 참살해버리고 싶어질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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