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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4 라한대 닫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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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7:47 Feb 08,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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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참여 동의


길고 길었던 라한대가 드디어 끝났습니다.

참여해주신 열 네 분 모두 수고하셥습니다.



감상에 앞서-, 대회라는 것엔 주최자의 목적과 심사기준이라는 것이 있을 텝니다. 


그런 까닭에 예대의 입시에선 엉뚱한 작품이 붙거나 백일장에선 전혀 이해가 안 되는 작품이 수상하거나 하는데, 라한대처럼 작은 대회에서조차 그런 잣대란 들이댈 수밖에 없게 마련이라. 라한대가 라이트노벨 한 시간 대회, 라는 본래의 의도에서 멀리 벗어났다는 것이 작금의 현실이긴 하며, 근래 들어서는 굳이 라이트노벨이 아니어도 활자의 덩어리이기만 하면 참작을 해왔지만 이번 공지에는 최소한의 라이트노벨스러움을 함유시켜달라고 요청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별 건 아니고 그냥 그렇다구요.

 

 

여러분! 우리를 두려워 마십시오!

BY 샤이닝원

 

무슨 선언문인가 SF인가 화해편지인가 하며 읽고 봤더니 TS였네요.

TS병 운운이 하나는 나올 줄 알았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글루코사민

BY 이도균

 

휴대폰 신호도 안 잡히는데 어째서인지 4G망은 살아있는 기묘한 아포칼립스 중에 보이밋걸을 추구하면 안 되는 걸까? 개뜬금없이 만난 전파계 미소녀가 사실은 어디선가 탈출한 사연 있는 뭐시기에, 그 조직에서 소녀를 잡으러 무장세력이 들이닥치자 주인공이 소녀를 감싸고도는, 기형적이지만 전형적인 라노베의 도입부 다이제스트라고 할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 문장은 무엇을 시사하는지 알 수는 없지만 별로 흥미는 안 생기네요. 라면에 김 싸먹어보니 맛없었습니다. 라한대 감상글들이 왜 항상 이렇게 초등학교 시절 독후감상문처럼 줄거리 요약만 하는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어디서부터 말해야할까요

BY 자차

 

발증 2주내로 치사율 100%인 질병이 지구 멸망시키는 소설.

어디까지 말해야할까요?

 

 

 

미영이

BY 장작꾼

 

한없이 주최자를 의식한 듯한 글이었습니다. 아니면 말고요(笑)

 

내 여동생은 지구촌 대걸레.

그런데 그거 아십니까? 에이즈는 무증상 잠복기가 10년 이상이란 거.

알고 쓰셨다면 뒤틀린 성욕을 고쳐주세요. 소아성애는 범죄입니다.

 

 

 

XY-Y+Y

BY 조짱

 

바보도 알 수 있게 보벼!

훌륭한 프롤로그였지만, 안타깝습니다. 본 대회는 판프대가 아니었습니다.

 

 

 

좀비세계의 왕은 나

BY 꾸와앙

 

제목의 의도는 알 수 없었는데 글의 감정은 알 수 있었습니다.

읽고 나서 다시 보니 제목의 함의도 알 수 있었습니다.

 

 

 

성실+무기력 =?

BY 마우기스

 

바이러스 이름이 칸트인 것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이 바이러스는 감염자를 고아로 만드는 병이 틀림없군요. 엽편으로서는 뛰어났으나 라노베가 아니었다. 잘 읽었습니다.

 

 

 

역병, 창문 밖

BY 시공추

 

 

히키코모리 여자랑 채팅하는 썰푼다.ssul에서 뜬금없이 순문식으로 마무리되는 글.

 

 

약은 없다

BY 네크

 

흔히 독감이라고 하는 인플루엔자는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으로, ABC형이 있습니다. 사람은 그중에서 A형과 B형에 감수성이 있는데, 독감의 무서운 점은 항원물질인 HA와 NA의 조합에 있어서 대변이를 일으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에 대응해 타미플루나 리렌자 등의 약품이 사용되고 있으며, 각각 경쟁적 억제제, 비경쟁적 억제제로서의 기능을 가짐으로써 약효를 발휘합니다. 그런데 증상의 기간을 줄이는 게 약이 아니면 대체 뭘까요?

 

라는 식으로 TMI를 읊게 만드는 도입부였습니다. 성공적이에요. 드립인 줄 알았는데 수미상관으로 사용되어버리는 바람에 실패해버리고 말았지만요.

 

 

 

역병의 끝에서.

BY 신시연

 

세포기관도 효소도 없는 바이러스가 어떻게 바이러스를 잡아먹을 수 있는지는 둘째치더라도 문피아에 [아포칼립스]로 검색해서 1화를 누르면 나올 것 같은 글이었습니다. 잘 봤습니다.

 

 

 

기침 교환

BY 딸갤러

 

용두사미,

첫 네 행의 압도적인 시선 사로잡기는 놀라웠으나 그 끝은 조촐했습니다.

기간을 넉넉히 잡은 데에는 이런 이유도 있지만 기간을 길게 잡는다고 여러분이 글을 쓰는 시간이 길어지지는 않는다는 점을 간과한 주최자의 실책이네요. 아쉬웠지만 잘 읽었습니다.

 

 

 

우주 역병 속에서 야스각을 외치다

BY 코비F

 

혼란.

 

 

 

병에 걸린 여자

BY ㄹㅍ

 

못 쓴 글 재미없는 글엔 그러한 이유가 천만 개 쯤 있고 당장 읊으래도 천개는 나올 테지만 재미있고 잘 쓴 글에 대해 이야기하는 건 어렵습니다. 다소 진부한 감은 있습니다만 지나치게 과하지는 않아 좋네요. 잘 읽었습니다.

 

 

 

제국의 전후처리과정

BY 워드페이

 

게임 판권 사서 찍은 미국 영화 도입부 같은 소설.

 

 



수상은 장작꾼 님의 미영이와 ㄹㅍ 님의 병에 걸린 여자 중에 잠시 고민했습니다.

주최자의 취향에는 ㄹㅍ님의 글이 조금 더 맞았기에 ㄹㅍ님께 수상하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에 메일주소 남겨드리면 보내드리겠습니다.

comment (3)

네크
네크 네크 20.02.08. 17:57
고생하셧읍니다
ㄹㅍ 20.02.08. 18:06
고생하셨습니다~~!!
뭔가 끝을 제대로 내고싶었는데 시간을 보니 4시 15분이라 급한맘에 너모 후다닥 써버렸네여ㅠㅠ
글 좋게 봐주셔서 감사하고 메일주소는
dissilent1@gmail.com
입니다. 감사해영~~!!!
권한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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