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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한대] 20.10.18. 라한대 닫는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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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47 Oct 20,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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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업 참여 동의

※라한대(라이트노벨 1시간 쓰기 대회)는 경소설회랑 자유연재 게시판라한대 게시판(12.10.14)에서 비정기-주로 일요일 저녁 8시 즈음-로 열리는 라이트노벨 창작 이벤트입니다.



 ※엽편(葉片)소설은 원고지 4-20매 분량의 짧은 소설, 꽁트를 가리키는 말. 


  나뭇잎처럼 작은 지면에 인생의 번쩍하는 한순간을 포착, 재기와 상상력으로 독자의 허를 찌르는 문학양식. 주로 꽁트라고 불려진 엽편소설은 가볍고 일상적인 이야기를 소재로 하며, 예상을 뒤엎는 경이로운 결말을 갖는 것이 공통된 특징이지만 내용에 있어서는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줍니다.




[내가 이름을 바꾸게 된 사연]


기사문학을 다루는 듯 안 다루는 듯 주제가 새우깡의 새우처럼 사용된 작품이었습니다. 다분히 신전기적인 전개에 공주기사마법 같은 요소들까지 담겼으니 참으로 주최자의 희망에 걸맞는 작품이 아닐 수 없었읍니다. 


처음 구상은 맨 오브 라만차 돌시네아랑 돈키호테 성별 반전 버전이었다고 남겨주셨는데, 어느 부분에서 그런 의도를 담으려고 하셨는지는 충분히 전달되었읍니다. 도중부터 경계가 흐릿해진 감은 없잖아 있지만, 어떻겠습니까. 라이트노벨 등장인물들은 어리석을 필요가 있읍니다.


라글먹시온 만세.



['경']


XX XXXX?


글자 수 부족으로 탈락.

아니었어도 탈락.



[기사는 검으로, 도적은 교수대로]


어떻게 보면 이번 출품작들 중 가장 주제를 의식한 듯한 작품이었습니다. 용이나 성배나 공주나 심지어는 기사조차 제대로 등장하지 않지만, 

도서관에 꽂힌 아서 왕 전설 같은 책을 아무 페이지나 열어서 봤을 때 써있어도 크게 위화감이 들지 않을 것 같았어요.


그냥 말 그대로 한 361페이지에서 372페이지까지 읽어보면 이런 느낌 아닐까 싶습니다.


한데 라한대는 엽편대회가 아니겠습니가. 


제출해주신 작품에선 엽편이란 무어신가. 엽편이 아니더라도 이야기란 무어신가, 하는 부분에는 주의를 덜 하신 것 같단 생각이 들었읍니다. 엽편인 만큼 본격적이고 본질적인 서사나, 문장 같은 이야기는 둘째 치더라도. 이야기인 만큼 지엽적으로나마 핵심을 꿰뚫는 무언가가 요구된다고 봅니다. 


물론 제 식견이 좁아 다 읽어내지 못한 거라면 아쉬운 부분이겠읍니다만, 안타깝게도 이번 라한대는 그런 무지렁이가 연 대회였네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혈기사가 너무 덜 강함]


-글쓴이가 너무 덜 늙음-




여는 글에서 다섯 작품 밑이면 화요일 중으로 결과가 나오리라 말씀드렸는데, 아슬아슬하게 지각 없이 대회를 마칩니다. 


입상은 [내가 이름을 바꾸게 된 사연]을 제출해주신 limo 님이 되시겠습니다. 


예고 없이 불쑥 연 대회에 참여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럼 건필하십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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