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꼬리를 찾아줘! 1권 감상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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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드노벨이 반값 세일을 했었지요. 그래서 훈련 가기 전에 시드+시드L을 YES24로 주문 좀 했었는데. 훈련 가기 직전에 꼬찾 1권만 빼고 도착했어요. 물량이 없다나 뭐라나.

 

 ........

 

 잘 나가긴 잘 나가는구나.

 

 결국 도착한 건 17일. 훈련 들어간 것이 15일이었는데.

 

 27일 집에 돌아와서 찾아보니, 어라? 책이 없다?

 

 십중팔구는 본인 방 헤집어놓으면서 재밌는 거 찾아다니는 동생놈이 범인입죠. "어디 있을걸."이란 말에 결국 의심가는 곳 다 헤집다가 9월 2일 본인의 안 쓰는 책상 서랍 속에서 발견. 썩을. 내가 바보였군.

 

 읽어볼까 말까 하다 어차피 반품도 안 될 거 하면서 9월 3일 13시 12분에 비닐포장을 뜯어봤습니다.

 

 표지 감상: 인터넷으로 익히 봤다만 일러는 쩌는구나.

 표지랑 그 뒤의 컬러 일러스트들만 한 2분 동안 살펴봤습니다.(...)

 

 그 후 읽다 말다 반복하면서 15시 09분에 감상 완료.

 

 자, 그럼 감상으로 들어가서.ㄱ-

 

 .....

 

 처녀작 드래곤 남매 때 스타일과 문체가 어디 간 건 아니더군요. 여기저기서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구도도 뭐랄까. 결국 남매 시츄에이션 코드에 모에/에로 러브 코미디 + 폭력 응징녀다?

 

 문체건 뭐건 그때 그 느낌 그대로인 탓인지 문장은 좀 거슬립니다. 피들이 몰린다니 그게 뭐야. 그리고 느낌표 작작 좀 써라.

 

 그런데 기대했던 첫 번째 사건부터 불타오르는 엔진 풀드라이브 120% 충전 트리거만 당기면 천상천하 일격 본능포였다.(의미불명)

시드노벨, 2007, 꼬리를 찾아줘! 1권 162쪽 18열~20열에서 발췌.

 

 월화는 날카로운 - 본능적인 부분에만 - 영민의 통찰력에 질려버렸다. 일단 영민의 프라이버시를 위해 설득력은 제로일지라도 '사춘기니까'라고 변명해 두자.

시드노벨, 2007, 꼬리를 찾아줘! 1권 210쪽 2열~4열에서 발췌.

 

 야, 이....

 

 쯧.

 

 뭐, 양판소 작가군이 다 그렇지.

 

 일러스트는 뭐........컬러나 흑백이나. 쯔압. 과연.

 

 그다지 한국적이다, 라는 느낌은 없네요. 사실 이런 논란의 결론이 으레 그렇듯 한국인이 썼다면 다 한국적이겠지만. 일단 한복 빼면 전통 코드는 별로 없어요. 멧돼지가 설치는 농촌 모습이 한국적인 것 같지도 않고. 사실 멧돼지 에피소드는 일본에도 간간히 보이죠. 만화 매복병에도 나오드만. 거기선 유탄발사기를 포함한 각종 중화기로 잡으려다가 귤밭을 통째로 폭파해버리지만.

 

 딱히 한국적인 거 꼽으라면 고쟁이(...) 밖에 없을 듯. 메이드복에 고쟁이라니. 이건 좀 의외다.(...)

 

 그나저나, 영민이 월화를 돕는 이유는 그냥 예뻐서로 축약이 가능한데....뭐, 러브코미디에 이 이상을 바라는 건 무리죠. 예압. 주인공이 미소녀에 목숨거는 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본능이죠. 의무고. 쯔압.

 

 

 

 달라붙는 러브코미디로는 평이합니다. 괜찮네요. 생각보다는. 근데 그건 이 작가가 드래곤 남매 때부터 보여준 역량이었지요. 그리고 드래곤 남매는 막장 불쏘시개란 평가가 아깝지 않고요. 좀 더 읽어봐야 꼬찾이 처녀작과 똑같은 길을 갔는지 아닌지 알 것 같습니다. 

 

 

 

 총체적 감상: 월화가 꼬리 찾아달라는 게 아니라 주인공 영민이 찾아주겠다 설치는 건데 제목이 왜 이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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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3)

조병놀
조병놀 10.09.05. 05:36

한국적인거는 이미 포기한 작품.... ps. 제가 보낸책 읽어보셨세요?

조병놀
조병놀 이웃집드로이드 10.09.05. 21:41

아저씨가 이런 스타일의 글 쓰면 찬양 하겠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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