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출판경험 작가들이 점점 뛰어들기 힘들어지는 국내라노벨 시장

Write

Article Menu

facebooktwittergoogle pluspinterestkakao storyband
  • 13:59 Apr 10, 2010
  • 3179 views
  • LETTERS

  • By 불쌍한작가
양판소나 무협은 그래도 나음.         
기본적인 줄기가 있고 거기서 가지가 분화되는 식으로 작가나름대로 작품의 맛을 낼수있죠.        
독자도 양판소와 무협의 줄기를 이해하고 있기때문에 작품을 받아들이는 취향이나 기준도 안정되어있는 편이죠.        

근데 한국 라노벨은 그게 아닙니다.         
수많은 장르가 뒤섞여 있는게 라노벨이란 거고 그게 독자취향도 천갈래 만갈래로 나눠놔요.        
일본에서야 인구가 많고 역사도 기니까 그걸 소화할 수 있지만 한국은 좀 무리.         


 

워낙 다분화된 취향은 인터넷 문화로 더 세분화되고, 들어온지 얼마안되서 이게 라노베다 아니다 따지느라        

거기서 평가기준이 갈리고 양판소랑 구별하고 일본거랑 비교하려고 하니까 덕후들 기준도 냉소적이고 엄격해요.         
하다 못해 일본처럼 애니가 나오면 이런 갈라진 취향과 시점을 어느정도 둥글게 묶을 순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애니화될 수 있는 가능성이 그나마 있는건 일본에서도 활동하는 임달영씨 정도고..

당연히 특정 작품을 제외하면 1권외에는 판매량도 가늘어질 뿐이져.         

 

 

신인작가 유입할 수 있는 등용문도 실제로는 달랑 시드노벨 하나뿐.        
여기서 라노벨 신인작가가 얼마나 들어올 것이며,         
거기에서 그 시장에서 굴러먹을 재능과 끈기를 가진 사람은 몇이나 될지?        

이러니 판소쪽 작가를 영입하는 것도 이해는 갑니다.         

 

그렇잖아요? 작가란 한권한권 끝낼때마다 성장하는 건데, 새싹이 나무로 성장해서 열매를 맺을 때까지 책안팔아먹을 수도 없고.        
그래도 몇작품 써본 기존 팬도 가진 작가들이 재능도 입증된편이고 끈기도 더 있겠죠.        

하지만, 판소 작가들도 몇몇을 제외하고는 이제 라노벨쪽에 별로 가고 싶어하지 않아요.          

출간경험있는 작가들 입장에서는 '라이트노벨 쓰고 싶다'라는 계기외에 이 시장에 뛰어들 메리트가 별로 없다고 생각해요.        

돈은 양판소나 무협보다 더 적게 벌고, 기획면에서 태클이나 빠꾸도 많아지고, 독자들 시선과 평가도 냉소적이고...

 

 

김철곤씨나 성상현씨도 나름 라노벨에 도전해볼만한 작가라고 생각하는데 이 사람들 거기에는 별관심없음.  

왜냐하면 더 고생만하고 돈은 별로 못벌거고, 차라리 서점판매용 양장 판타지를 쓰고 말겠죠.         

개인적으로는 한국 라노벨이 더 발전하려면 신인등용문을 더 넓혀서 걸러지는 보석을 더 늘리는 방법이 필요하다고 생각.        
일단 라노벨을 쓰려는 작가가 없는게 가장 큰 문제에요.

 

 

하지만 일본 라노벨 팔아서 돈벌려는 출판사는 많아도, 국내 라노벨 파이를 넓히려는 출판사는 거의 없다는것도 현실이죠.        
당연히 신인등용문도 더 늘지 않고요.         

 

 

사실 시드노벨은 나름 용자라고 생각해요. 또 유일한 진짜 국내 라노벨 브랜드로 살아남으려고 애쓰고 있고요.       

하지만 시장상황이 이러니 라노벨쪽 한국작가 유입은 당분간 계속 미미할거라고 생각함다.         

 

        
p.s : 예전글 가필수정

comment (3)

10.04.10. 19:11
기존 작가의 유입은 라노벨 독자들도 그리 기대할거 같지 않습니다. 기존 작가들이 써낸 작품들 중에 나은 작품을 써내는 작가들은 애초부터 라노벨 노선을 걸어왔던 작가들 뿐이니까요. 보통의 판타지 작가들은 라이트노벨 자체에 대한 이해도가 낮았기 때문이겠죠.
ㅁㄴㅇ 10.04.10. 19:56
판갤에 썼던 글을 뭐하러 또 여기로 끌어올린담.
불쌍한작가 10.04.10. 20:08
존/근데 신인작가들이 라노벨을 많이 이해하고 있냐면 그건 또 아니거든요. 라노벨이전에 작품자체가 재미없을 가능성이 높죠. 무엇보다 독자들이 이해하고 있는 라노벨이란것도 꽤 제각각이라서요. 프로 경험있는 사람이 적응하기도 더 쉽겠죠.
ㅁㄴㅇ/뭐임마 내맘이지 꼬우면 보지말든가.
권한이 없습니다.
번호 분류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라이트노벨 판형 hwp 파일 배포합니다. (3) file Admin 2014.06.24. 6374
공지 경소설회랑을 빠르게 사용할 수 있는 두가지 방법 (1) 수려한꽃 2012.09.10. 40374
15 시드노벨 개와공주 읽었슴다 (1) 불쌍한작가 2010.04.10. 3749
14 조회수는 올라가는데 글은 안올라옴여! (2) Admin 2010.04.10. 4438
13 게시판 조금 수정했음여! (2) Admin 2010.04.10. 4556
12 한국 라이트노벨이 지향해야하는 것 (11) 로재 로지먼 2010.04.10. 2968
11 아리카와 히로의 하늘속 재밌습니다. (1) 한이람 2010.04.10. 3066
출판경험 작가들이 점점 뛰어들기 힘들어지는 국내라노벨 시장 (3) 불쌍한작가 2010.04.10. 3179
9 학생회의 일존을 보고 느낀 라노베의 현주소 불쌍한작가 2010.04.10. 3155
8 요즘 재밌는 라이트노벨 있으면 추천좀 (2) YUKI.N 2010.04.10. 4387
7 거기 누구 없나요? (3) 산송장 2010.04.10. 4842
6 제가 유일하게 본 라이트노벨이 풀 메탈 패닉인데 (1) 도스까라아스 2010.04.10. 4375
5 YUKI.N 내꺼야 우걱우걱 YUKI.N 2010.04.10. 5122
4 내가 원하는 이 동네 모습 (1) 로리콘 2010.04.10. 4493
3 요새 읽은(읽고 있는) 라노베는 액셀 월드 (1) 리-스 2010.04.10. 4287
2 원래 판갤 저녁반에 막 라노베 글 많이 싸던데 (2) 리-스 2010.04.10. 5237
1 암햏어사님 안보는 라노벨 저 다 주세요 (4) 김무능` 2010.04.10. 4831
prev
이동할 페이지 번호 입력 후 엔터
('99'이하의 숫자)
of 99
서버에 요청 중입니다.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