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대 공지

1월 8일자 라한대 마칩니다

by 코비F posted Jan 09, 2017 (00시 51분 22초) Replies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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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콩자 - 인연이 뭐냐?

 

 라이트노벨의 가장 중요한 구성 요소는 무엇일까요.

여러 대답이 있겠지만 저는 감히 소녀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굳이 미소녀일 필요도 없이, 소녀면 충분합니다.

소녀의 존재만으로 이야기는 라노베로서 작동하기 시작하는 것입니다.

 

 '인연이 뭐냐?'를 보자 이 과감한 주장이 제 머릿속에 떠올랐습니다.

친구와의 대화, 거친 대화, 80년대생이 쓴 듯한 구닥다리 나는 감성.

솔직히 별로 흥미롭지 않았습니다....만 '친구'가 여자라면 이야기는 달라지죠.

교실을 배경으로 하는 80년대 청춘소설에서 갑자기 침대위 17금 라노베로의 급격한 전환.

가벼운 서술트릭이 재밌었습니다. 

 

 섹스, 그것도 무스비겠군요.

 

 

2. 스톰트루퍼 - 큐피트

 

 반전이 없는 이야기는 별로 재미가 없습니다.

예상이 불가능한, 망치로 후두부를 강타하는 듯한 이야기건,

가벼운 실소가 지어지는 뻔한 이야기건 말이죠.

 

 '큐피트'의 반전은 후자의 것이었습니다.

판갤러가 쓴 글 답게, 주인공은 동급생의 어머니를 취한거죠.

사이사이에 삽입되어있는 암시가 적절했습니다. 

그렇기에 반전이 나오는 부분에서 불쾌하거나 놀라지 않고 가볍게 미소를 지으며 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러고보니 이것도 섹스네요. 섹스, 그것도 무스비.

 

3. 눈먼놈 - Loose Cannon

 

 괴기하고 긴박한 분위기의 소설입니다.

고유명사가 너무 많고, 사람들의 이름도 너무 복잡하기에 처음에 보면서는 "??"싶었습니다.

이게 뭐지 싶어서 갤에서 눈먼놈님의 닉네임을 검색해보니 Loose canoon이라는 라이브영상이 있더라고요.

음악을 틀고 소설을 다시 보자 그제야 알게 되었습니다.

괴기한 이야기가 아니라, 한편의 동화같은 몽환적인 이야기라는 것을요.

 

 다른 세계에서 온 엑트펜토라는 꼬마 아가씨는 이세계의 축제의 날, 창고로 향합니다.

이세계의 주민들은 그 엑트펜토를 막으려 하지만 그 날따라 상태가 좋았는지 죄 물리치고 창고에 들어가는데 성공하지요.

결국 '바람의 바람의 진흙판'이라는 지니의 램프같은 물건을 찾아내어 소원을 빕니다. 

그리고 이세계의 첫번째 크리스마스가 찾아오게 되죠.

재밌었습니다. 다만 아쉬운 것은 독자에게 조금 불친절하지 않았나 싶은 점입니다. 

뭐, 한시간 짜리 엽편대회니 어쩔 수 없지만요.

 

 이방인의 방문, 그리고 새로운 문화와 축제, 이것도 무스비겠죠.

 

4. 선작21 - 회고

 

 연인은 거짓말처럼, 운명처럼 찾아온다고 합니다.

'회고'는 그 운명과도 같은 만남을 담담하게 써내립니다.

첫번째만남, 두번째만남, 그리고 세번째만남. 

이쯤되면 인연이라고 말할 수 밖에 없다는 듯, 두 사람은 연인이 됩니다.

그렇지만 네번째 만남에서 안타까운 사고로 그녀는 불귀의 객이 되고 말지요.

그녀의 사후에도 주인공과 그녀의 인연은 끝나지 않습니다. 인연은 참 질기니까요.

 

 운명론이 생각나는, 수필에 가까운 소설이었습니다.

제목부터가 회고니 수필처럼 보이는 건 당연한건지도 모르겠네요.

아쉬운 점은 이야기에 굴곡이 느껴지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화자가 계속해서 담담하게 서술했기에, 그녀의 죽음을 마주친 화자의 감정이 약간이나마 들어갔다면 좋았을탠데요.

뭐 이것도 한시간짜리 엽편이니 어절 수 없는 부분이죠. 

수고하셨습니다.

 

 만남, 이어짐. 무스비.

 

 

5. 무스비 - 유지미

 

 네 팬픽입니다. 

너의 이름은 아시는구나? 정.말.끝.내.주.게.재.밌.습.니.다

그런데타키는다혈질이라고고한들예의바르고성실한청년인데고작신사에서춤을추게된다는이유만으로할머니에게패드립을치는모습은아무리팬픽이라고해도설정붕괴가아닐까요그보다미츠하의무녀복에흥분하면서무녀복을입은다음가슴을만지는부분이었으면더좋을거같은느낌이나는데쿠치미츠사케솔직히역겹기는했지만미츠하의반분이라고생각하니킁카킁카..이건침냄새..?아니야미츠하의향기다미츠하미츠하미츠하미츠하몸에들어간타키따먹고싶다아섹스양아치에게따먹히는타키누나섹스자신의몸으로돌아와임신에놀라는미츠하섹스운석을바라보며학교교정에서섹스하고싶다.

 

 

감상 끝

 

 

 

 

 

 

 

농담입니다. 음..사실 농담이라고 하기에도 뭐하네요.

'Loose Cannon'의 경우에도 이야기에서 하나의 장면을 포착한, 삽화같은 엽편이었습니다.

다만 기승전결의 '전'부분에 해당하는, 힘이있는 이야기였기에 앞뒤의 생략은 상상력으로 채울 수 있었지요.

그런데 '무스비'의 경우 도입부에서 끝났기에 딱히 뭐라 감상을 남기기에 애매하군요.

 

유지미님이 남긴 단말마처럼 조금 더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탠데.

아쉽습니다.

 

 

 

6. 운명 - 날개달린 망상 

 여인의 독백으로 진행되는 이야기입니다.

운명을 운운하는 헌팅. 당하는 사람의 입장에선 짜증이 나는 것도 당연하죠(사실 주최자는 모솔아다라 잘 모름).

하지만 남자의 지극정성에 여자도 반쯤 넘어가고, 그대로 10년의 연인이 됩니다.

그렇지만 결말은 비극적으로 끝나죠. 

청혼을 하기위해 준비한 반지를 피투성이가 되어 죽은 남자의 외투에서 여인은 발견하고, 자살을 결심합니다.

 

마치 연극의 독백같은 소설이었습니다.

물흐르듯 흘러가던 여인의 독백은 결말부분에 와서 약간 아리송해지지만,

귀찮게만 여기던 남자가 죽은 모습을 보고서야 그 남자를 좋아했던 사실을 실감했다고 해석하면 납득이 되네요.

로맨틱한 이야기, 수고하셨습니다.

 

 삶과 죽음, 그것도 무스비죠.

 

 

 

 

 

한시간 짜리 대회에서 우승작을 뽑기도 뭐합니다만,

가장 좋았던 것은 눈먼놈님의 'Loose Cannon'이었습니다.

쓰시면서 들었던 음악을, 저도 읽으면서 들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네요.

인연을 연인들 사이의 것으로 한정하지 않고, 이세계에서의 방문자가 전해준 인연이라 해석한 부분이 맘에 들었습니다.

최초의 크리스마스, 로맨틱 하군요.

 

 

 

다들 수고하셨습니다.

한시간짜리대회, 게다가 사전 공지도 없이 즉흥적으로 연 대회에 6작품이라니

이것도 인연, 무스비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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