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소설회랑

그녀의 마지막. 그녀의 향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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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0:19 Sep 01,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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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TTERS

  • By 졸려
협업 참여 동의

사람에게 신기한 힘이 나타나고


인간에게 제일 중요한 섹스까지 바뀌었다면

세상의 모든 것이 바뀌었다.

그렇게 생각해도 문제없다고 생각한다.



보기 좋게 만들기 위해 매일 운동한 결과

내 몸은 건강한 청년의 몸이다.


하지만 그것을 아득히 넘어가는

짐승의 거대함이 맞닿은 피부로 느껴졌다..


 나는 한숨을 쉬며

성별이 유일하게 바뀌는 특성을 떠올렸다.



특성:티에스. (저주)

이상형으로 생각하는 외형으로 체형이 바뀐다.

몸에서 향기가 나면서

더러운 것이 몸에서 나오지 않는다

향긋하고 귀엽게 바뀐다.



성 경험을 한다면

3시간 후 원래 신체로  돌아오게된다.



눈을 돌리지 않은 채로 침대에서 일어났다.

티에스 한 거면 어떻고 아닌 거면 어떤가.

떡은 마음 가지고 칠 수 없다.


사람 그 이전에 동물은

얼굴을 보고 새우고.  몸매를 보고받는다보고 박는다.

동물이라면 피할 수 없는 숙명.


태초부터 내려온 번식행위.

그것에 마음은. 생각은 없다. 행위만이 있을 뿐.



그렇지만. 그 후의 마음은 또 다른 이야기며.

싸고 난 후 또한 다른 이야기다.


나를 아득히 넘는 거대한 것과 하룻밤같이 잤다고 생각하니


익숙한 경험임에도 역겨움이 올라온다.


익숙한 경험을 익숙하게 대처한다.


평소처럼 티에스(저주) 특성을  가진자와

섹스하여 얻을 수 있는 장점을 생각하기 위해

나의 하반신을 보았다.


당연하다는 듯이 피가 묻어있다.


아름다운 그녀의 처음과 끝

거기에 처녀까지.


순간의 역겨움 정돈 감수할 가치가 있다.


피딱지를 조금  떼어내어 얼굴로 가져갔다.

추억이 담긴 물건을 보고 만지고 맡으며

역겨움을 마저 덜어냈다..



이제는 없고, 떠나긴 아름다운 그녀

그 완벽한 인생을 내가 처녀와 함께 찢었다. ...


사고가 멈추었다.


아이가 태어나는 신성한 공간.

그곳에서 나올 수 없는 혐오스러운 냄새

불이 한번 깜박였다가 다시 들어오듯이

 잠시 멈추었던 사고가 움직이기 시작한다.


`분명히 처녀에 박지 않았나.

`어째서 후장의 냄새가 나는 걸까?


아니다. 무언가  잘못됬다.


특성은 거짓말을 하지 않는다.


티에스 되어 있는 기간에  후장에 냄새가 날 리가 없다.



있을 수 없는 일에 불안함이 몸과 스며들었다.


떨리는 몸을 진정시키며 그 순간을 떠올렸다.


너무 취해서인지 약에 찌든 거처럼

아예 기억이 나지 않는다.


멈추지 마라. 생각하는 거다.


 무슨 일이 있었는지.


노력 끝에 두 개의 형체가 떠올랐다..



 . 거대한 엉덩이.

그 뒤에 있는 개새끼 같은 사람 한 마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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