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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재배 라한대] 2020.02.09 라한대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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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01 Feb 09,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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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y 분재
협업 참여 동의

한 시간동안 죽상 아이디어 짜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롤챔스의 유혹을 이기고 이 대회에 참여해주신 만큼 여러분들에게 얻어가는 것이 많길 바랄 뿐입니다.

제 시간에 올라온 것은 세 작품이며, 그 이후로 두 작품이 더 올라와 총 다섯 작품이 출품되었습니다.


주최자의 의도와는 조금 달라서 아쉬웠지만, 개인적으로 톡톡 튀어보이는 작품들이었습니다.

작품도 얼마 없으니 다섯 작품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들을 나열해보겠습니다.


샤이닝원- 주방 용품 코너


도쿄에서 시작되는 첫 자취가 이상하게 시작된 남자의 이야기입니다.

알 수 없는 말과 함께, 원하는 물건이 원하는 형태로 이루어지지 않는 것에 당황스러워하죠.

그렇게 하다가 점원이 볼펜을 눌러 괴기스러운 이세계의 면모를 주인공에게 보여줍니다.

그리고 다시 원래대로 돌아왔을 때는 모든것이 정상적인 마트의 모습을 보여주고 끝이 납니다.

개인적으로 판판야의 만화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도시 괴담적인 이야기였지만, 괴담적인 오싹함이나 신비로움을 제대로 못 보여줘서 아쉬운 것 같습니다.

가장 먼저 쓰는 것도 좋지만, 스스로 쓴 글을 한 번 쭉 읽어보고 아이디어를 한 번 정도 다듬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ㄹㅍ- 내가 이계마트의 주인이 된 사연에 대하여


웹소설 도입부같은 인상입니다.

술술 읽어나갈 수 있는 것이 인상적이었고, 괜찮았습니다.

다만 술술 읽어나가는데 구체적으로 매력을 느낄만한 포인트가 없다는 게 아쉬웠습니다.

한선영과 이대명

둘은 소꼽친구인듯 한데, 한선영이 이계 마트에서 4년을 버텼지만, 정산받지 못하고 그대로 죽을 위기에 놓였습니다.

그리고 한선영은 이대명을 점장으로 선택했고, 그렇게 점장이 되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웹소설 도입부이긴 한데, 최악의 도입부가 되었습니다.

이대명과 한선영에 대해서 우리는 모르는 상태에서 한선영이 자기 살겠다고 이대명을 지목했고, 이대명은 억울하게 끌려가는 입장입니다.

휘말려 들어가면서 고구마를 먹기에 웹소설 도입부로도 좋지 않고, 저 또한 납득하기가 힘들었습니다.

이거 완전 미친 년 아냐?

촉박한 시간에 아이디어를 짜내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코비F- 60초


개인적으로 제일 맘에 들었던 작품입니다.

게임 60초를 오마쥬한 듯, 핵이 터지기 직전에 필요한 물건을 쓸어담고 쉘터로 들어가는데, 다른 점이 있다면 집이 아닌 언제든지 이동할 수 있는 이계마트를 간다는 점입니다.

완벽한 개인 물품을 준비한 채로 종말을 홀로 맞이하는가 했는데, 맨 마지막에 좆집까지 데리고 온 부분에서 기립 박수를 건넵니다.

라한대 답게 엽편이며, 후편을 요구하는 기대감마저 충족시켜주는 것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짧아서 별 다른 지적을 할 거리가 없었습니다.



밀크커피-이계마트의 인간점장


웹소설을 노리고 만든 듯한 글입니다.

실제로도 괜찮을 거 같은데? 하고 생각했습니다.

각종 설정들을 짜 넣어서 발주를 받고, 제품을 입고해야하는 주인공이 미친듯이 구르는 소설이 보였습니다.

좆태창이 왜 사람들을 열광시키는가에 대해서도 한 번 정도 생각해볼 수 있었던 거 같군요.

다만, 사건이 없이 휙휙 지나가는 느낌이 강합니다.

기승전결을 맞추기 위한 것 같은데, 그 기승전결을 맞추면서 오히려 얘가 왜 이러는 거지 하고 생각이 드는군요.

궁극적으로 재미있는 사건들이 있었다면 좋았으면 우승까지는 아니라도 차석을 찰 수 있지 않았을까 생각합니다.

한시간동안 고생하셨습니다.


자살희망자- 전당포


제가 던진 무엇이든 있는 마트가 아닌 무엇이든 있는 전당포의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물과 식량을 빌렸고, 그걸 갚을 능력이 없는 소녀(은발, 슬렌더, 처녀)가 주인공의 목숨을 앗아갑니다.

그런데 웬일이래? 안죽고 다시 살아서 돌아왔네?

시발 왜 여기서 끝나노??

딱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마음에 든 작품이었습니다만, 전당포의 느낌이 마트와는 아무래도 맞지 않아서 아쉬웠습니다.

다음편을 갈구하게 만드는 능력은 작품들 중에서 탑이었습니다.

흥미로웠습니다.



우승은 짧고 굵직한 코비F- 60초입니다.

모두 코비F님에게 박수를 건네주시고, 하룻동안 파이어펀치를 외쳐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comment (1)

코비F 20.02.09. 23:20
(반짝반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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