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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문고 해설 #2 후지미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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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6:56 Apr 24,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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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트노벨 문고 해설 #2 후지미쇼보

by 크로이츠 2007/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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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판타지아문고

출판사: 후지미쇼보

창간연도: 1988년

관련잡지: 월간드래곤매거진, 판타지아배틀로얄

신인상: 판타지아장편소설대상

발매일 및 간행권수: 매월 20일 6~8권 간행


전격문고, 카도카와스니커문고와 함께 일본의 3대 라이트노벨문고로서, 한때 라이트노벨 문화를 선도했던 문고. 미디어웍스 홍보부의 통계에 의하면 2005년 시점에서 라이트노벨 시장의 20%를 점유하고 있다.
1988년 일본 최초로 소년을 대상으로 한 라이트노벨문고(소녀소설 계열 작가가 없었음)로서 창간되었으며, 당시 유행하고 있던 일본식 판타지물을 적극적으로 간행하던 도중 현대적인 라이트노벨의 시초가 되는 『슬레이어즈』를 내놓게 된다.

제1회 판타지아장편소설대상에서 준입선한 칸자카 하지메의 『슬레이어즈』는 강렬한 개성을 지닌 등장인물이 활약하는 캐릭터 소설로서, 사건에 휘말린 뒤 적들과 싸우다가 보스를 쓰러뜨려서 사건을 해결하는 게임적 구성을 지닌 소설이었다. 또한 구어체와 잦은 개행을 사용하여 읽기 쉬운 문장을 사용하고 있었으며, 만담식 대화를 비롯한 개그 요소가 돋보이는 코미컬한 소설이기도 했다. 이런 특징을 가진 소설이 『슬레이어즈』이전에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슬레이어즈』의 기록적인 성공으로 인해 이후의 라이트노벨들은 『슬레이어즈』의 특징을 따르게 되었고, 후지미판타지아문고는 『슬레이어즈』타입의 작품을 계속해서 내놓으며 라이트노벨 업계의 제1인자로 군림하게 되었다(하나의 시리즈에 있어서 장편은 단행본으로만 발매하고 단편은 잡지에서 연재한 뒤 나중에 책으로 묶어내는 스타일도 『슬레이어즈』와 후지미판타지아문고가 정착시킨 것이다).
하지만 시대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비슷한 수준의 작품만 계속해서 내놓은 결과 차츰 그 위세가 꺾이게 되었고, 결국 『부기팝은 웃지 않는다』, 『키노의 여행』등 참신한 작풍의 소설을 내세운 전격문고의 태두로 1인자 자리를 빼앗겨버렸다.

아직도 『슬레이어즈』, 『풀메탈패닉!』, 『마법전사 리우이』가 최고 인기작인 것을 봐도 알 수 있듯이 고참작가의 장기 시리즈가 득세하고 있으며, 후발작가는 그 인기를 뛰어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후지미판타지아문고의 총력을 다해 계획적으로 준비한 차기주력작인 『강각의 레기오스』등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으며, 매년 유망한 신인이 한두명씩은 등장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의 발전이 기대되고 있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이세계판타지물이 중심을 이루고 있지만 현대판타지와 SF, 러브코메도 꾸준히 내놓고 있으며, TRPG 관련 소설도 계속 발간하고 있다. 대상연령은 비교적 낮은 편.
하얀 테두리로 둘러싸인 표지가 특징으로, 최근 유행에는 뒤쳐져 있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제 매장에서는 독자의 눈길을 끄는 효과를 나타낸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 테두리에서 벗어나있거나 아예 테두리를 없애버린 표지도 늘고 있다.
편집부의 연락 미비로 연재중이던 시리즈가 종료되고 일러스트레이터 나나세 아오이가 작가인 시미즈 후미카를 비방한 『기상정령기』사건 등으로 인해 라이트노벨 매니아들 사이에서는 편집부에 대한 평가가 좋지 않으며, 판매부수가 일정량을 넘지 못하면 이미 속편 원고가 입고되어있는 시리즈라도 1권에서 종료시키는 방침을 취하고 있어 일부에서는 근시안적라는 비판을 받기도 한다.

후지미판타지아문고와 함께 창간된 『월간드래곤매거진』은 많은 인기작을 배출한 월간 라이트노벨잡지로서, 6명의 신진 작가의 신작을 동시에 게재한 뒤 독자투표로 연재작을 정하는 독자참가기획 ‘용황배’는 『스크랩드 프린세스』, 『마부라호』, 『전설의 용사의 전설』, 『殺X愛 -킬러브-』등 인기시리즈의 산실이 되었다(탈락작 중에서도 후지미미스터리문고에서 발매된 『D크래커즈』, 『GOSICK』처럼 인기 시리즈가 된 경우도 있다).
전격문고에 이어 ‘style-F’라는 이름으로 하드커버 단행본 시리즈를 전개하려고 하고 있으며, 『강각의 레기오스』의 외전인 『리그자리오 세례 -레전드 오브 레기오스』를 비롯한 3권의 소설이 2007년 6월말 간행 예정이다.


대표작: 
『슬레이어즈 스페셜』
『풀메탈패닉!』
『마법전사 리우이』
『전설의 용자의 전설』
『바람의 성흔』
『마부라호』
『강각의 레기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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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지미미스터리문고

출판사: 후지미쇼보

창간연도: 2000년

관련잡지: 월간드래곤매거진, 판타지아배틀로얄

신인상: 후지미영미스터리대상

발매일 및 간행권수: 매월 10일 2권 간행


후지미판타지아문고에서 갈라져나온, 일명 ‘캐릭터 미스터리’라는 미스터리 라이트노벨을 중심으로 발간하는 문고. 하지만 『D크래커즈』, 『ROOM NO.1301』등 추리 장르가 아닌 소설도 존재하기 때문에 미스터리에 한정된 문고는 아니다.

미스터리 라이트노벨이라고는 해도 본격적인 추리물에 비견할 것은 못 되고 라이트노벨로서도 완성도가 떨어지는 작품이 많았기 때문에 초기에는 평가가 좋지 않았다. 하지만 사쿠라바 카즈키의 『GOSICK』이 큰 인기를 끌면서 미소녀 캐릭터를 전면에 내세운 추리물이라는 방향성을 획득하였고, 2003년 말 ‘L・O・V・E’등의 캐치프레이즈와 함께 리뉴얼을 하면서 에로게를 연상케 하는 작풍의 소설들을 주력으로 삼게 되었다. 리뉴얼 이후의 표지는 앞표지뿐만 아니라 뒷표지에도 일러스트가 이어져 있는 것이 특징.

리뉴얼과 함께 발매일을 전격문고와 같은 날짜로 변경하고 각 서점에 전격문고 옆에 책을 놓아줄 것을 당부하는 등 전격문고를 의식한 마케팅을 전개하였으며, 『GOSICK』과 함께 『ROOM NO.1301』등이 화제가 되면서 상당한 주목을 받았다.
하지만 『D크래커즈』의 아자노 코우헤이가 후지미판타지아문고에서 『BLACK BLOOD BROTHERS』를, 『루크&레이리아』의 하야마 토오루가 전격문고에서 『9S』를 내놓는 등 유능한 인재가 계속 유출되었으며, 새로운 인기작도 배출하지 못하여 최근에는 총체적인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2007년 들어서부터는 월간 간행권수도 2권으로 줄어들었고 과거의 대표작인 『D크래커즈』가 후지미판타지아문고에서 신장판으로 나오기 시작했기 때문에, 폐간 혹은 후지미판타지아문고로 통합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대표작:
『GOSICK』
『ROOM NO.1301』
『SHI-NO ─시노─』
『시즈루양과 비뚤어진 시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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